[창조와 과학·143] 창조 셋째 날 무슨 일이?

등록날짜 [ 2021-07-02 11:15:37 ]



암반층 위 화석 없는 초기 퇴적층, 창조 셋째 날 ‘융기 현상’의 증거
멘델의 유전법칙처럼 모든 생명체 독립성과 질서 유지하면서 번성해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세째 날이니라”(창1:6~13).


셋째 날, 전 지구적 지각 변동
첫째 날 창조된 지구는 전체가 물로 덮여 있었지만, 셋째 날에는 땅이 드러나고 솟아오르는 최초의 전 지구적 격변, 즉 ‘융기 현상’이 일어났다. 인류 역사 기록에는 없지만, 성경은 육지와 바다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땅이 꺼지고 솟아오르는 지각 변동을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도록 하신 것은 쉬운 일이었을 것이다(시18:7,15).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짧은 순간의 지진과 화산 폭발에 따른 엄청난 지각 변동과 피해들은 이런 사실을 잘 입증한다.


암반층이 솟아오르면서 땅이 드러나고, 흙탕물이 흐르면서 퇴적 지층이 형성되었고, 그 위에 식물들이 종류대로 창조되었다. 이런 전 지구적인 첫 번째 격변에 따라 퇴적층이 형성되었다면, 지구상에는 화석이 없는 초기 퇴적층들이 발견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땅이 드러난 이후에 식물이 종류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현재 관찰되는 지구 지층은 암반층, 그 위에 화석이 없는 퇴적층, 그 초기 퇴적층 위에 수많은 화석이 발견되는 광범위하게 잘 발달된 퇴적층으로 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화석이 발견되는 잘 발달된 퇴적층들은 전 지구적인 두 번째 대격변인 노아 홍수 기간에 형성된 것들로서 지구 지층의 75%를 차지한다. 진화론에서는 지층과 화석이 오랜 기간 침식과 퇴적이 반복됨으로써 형성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단지 동일과정설에 입각한 추론에 불과하다.


하나님 정하신 생명체 유전 법칙
하나님은 드러난 땅 위에 풀, 채소, 과일, 나무 등 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다. 그리고 모든 씨 맺는 식물을 사람이 먹을 수 있게 하셨다. 그 결과 지구상에는 다양한 맛과 효능을 갖고 있는 채소,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 맛있고 영양가 많은 온갖 종류의 과일이 기후에 따라 장소에 따라 계절에 따라 자란다. 지구상에 이렇게 물과 공기, 과일과 꽃이 많다는 것을 그저 우연의 결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완벽하다.


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것은 창조주의 섬세하고 완벽한 설계의 결과다. 종류는 히브리어로 민(min)인데, ‘한계를 짓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생명체 종류마다 유전적인 장벽을 정해 놓으셨기 때문에 생명체가 한 종류에서 다른 종류로 진화될 수 없도록 창조하셨음을 뜻한다. 따라서 하나님이 유전 법칙을 정하시고, 각 식물마다 독립성과 질서가 유지되도록 완벽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식물계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생명체는 일정한 생명의 질서를 유지하며 생육하고 번성하고 있다. 같은 종류 내에서의 다양한 유전학적인 변이는 가능하지만, 종 내의 질서는 유지되면서 부모의 형질이 자손으로 유전된다. 이런 사실을 실험과학을 통해서 밝혀낸 사람이 바로 멘델이다.


만약에 생명체에 적용되는 유전법칙이 없다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에게서 질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상상할 수도 없는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영국의 생물학자 베이트슨은 “멘델의 실험 결과를 다윈이 보았더라면 『종의 기원』이란 책을 내놓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 법칙에 위배되는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안 된 가설을 바탕으로 한다. <계속>



/한윤봉 교수
전북대학교, 세계 100대 과학자
한국창조과학회 7대 회장


위 글은 교회신문 <705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