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162] 생명이 우연히 발생하는 것은 불가능

등록날짜 [ 2021-11-17 12:33:31 ]



현재와 똑같은 모습을 가진

‘살아 있는 화석’들의 존재는

‘생물 진화 주장’의 허구성과

하나님께서 태초에 각 생물을

완성된 존재로 창조했다는 것

지지하는 매우 강력한 증거



창조과학은 하나님의 창조 결과물들이 과학적인 관찰 결과와 잘 부합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가 맞다’고 변증합니다. 예를 들어, 생물 화석들을 관찰하면 진화론이 주장하듯 과거에 원시 세포에서 진화해 다양한 생물 종으로 변해 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고, 오히려 창세기에 나오는 태초부터 완성된 모습으로 종류대로 창조되었다는 말씀과 잘 부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조과학에서는 이렇게 우주 만물이 우연히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고 창조주 하나님께서 설계하고 만드셨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창조과학자의 편지②

진화론에서는 태초에 아미노산, 단백질, DNA, RNA 등이 우연히 합성되고 저절로 조합돼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밀러(Miller)의 실험이 그 근거라고 하여 교과서에 나와 있으나 밀러 자신도 「Scientific American」(1991년)지에 “과거에 주장한 원시 대양에서 생명이 발생했다는 학설은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너무나 동화 같은 이야기”였다며 “태초에 생명이 어떻게 시작했는지는 현재로서 아무도 모른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1993년 10월 11일 자 「Time」지는, “밀러 실험을 토대로 한 화학진화의 가설은 무너졌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화학자의 입장에서 분명히 말하자면, 생명체의 자연 발생은 불가능합니다. 진화론의 선봉에 서 있는 리처드 도킨스 교수조차도 저서 『만들어진 신』에서 “생명체가 우연히 저절로 탄생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이어 “생명체가 저절로 생겨났다는 것을 누군가가 알아내리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이것은 그저 진화론자들의 희망 사항일 뿐입니다. 생명체가 저절로 탄생했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면 생물 진화론은 출발부터 불가능한 것이며, 진화론 전체가 공허한 주장일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공학자인 월터 브래들리 교수는 “현재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 자연주의적 이론은 없는 데다 앞으로도 그런 이론이 나올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면, 초자연적인 설명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처사라 믿는다”며 “그것이야말로 증거에 기초를 둔 가장 논리적인 추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생명체의 기원에 대해 자연과학적인 설명이 불가능하다면, 생명체는 초자연적으로 창조되었다고 보는 것이 논리적이라는 말입니다. 창조과학적 입장을 잘 나타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창조과학을 강연할 때면 화석(化石)을 가장 많이 언급합니다.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진화론을 부정하고 창조론을 지지하는 좋은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화석을 발굴해 어떤 생물이 과거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발견된 화석과 동일한 모습으로 현재까지 살고 있는 생물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살아 있는 화석’입니다. 예를 들어, 앵무조개, 투구게, 성게, 개맛, 불가사리, 해파리, 바퀴벌레, 바다조름, 악어 같은 생물은 ‘진화론적 연대’로 몇억 년 전 화석과 동일한 모습으로 살아 있습니다.


진화론에서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생물들이 어떻게 몇억 년 동안 진화하지 않았는지 설명하기 어려워합니다. 진화론 측에서는 ‘살아 있는 화석’들이 생존경쟁이나 자연선택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 특수한 환경에 의한 예외적 개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매우 다양한 종류가 바닷물, 민물, 육상 등 다채로운 서식지에서 발견되고 있어 진화론 주장자들을 곤란하게 만듭니다.


‘살아 있는 화석’의 발견은 첫째, 생물의 진화가 전혀 일어나지 않았고 둘째,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수억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도 허구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화석’은 진화론자들에게는 수수께끼지만, 태초에 생물들이 완성된 모습으로 종류대로 창조되었다고 기록된(창1:21, 24~25) 성경을 믿는 크리스천에게는 자연스러운 증거입니다.



<사진설명> 진화론적 연대로 몇억 년 전 화석인 ①투구게 ②해파리 ③앵무조개 ④불가사리 ⑤성게 ⑥바다조름이다. 이들은 동일한 모습으로 지금도 살아 있고, 이 ‘살아 있는 화석’들은 진화론을 부정하고 창조론을 지지하는 좋은 증거가 된다.



/정찬문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화학 및 의화학과


위 글은 교회신문 <7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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