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193] 자연과 성경의 관계

등록날짜 [ 2022-07-03 20:31:49 ]



자연은 창조주 하나님 존재 알려주지만

죄 아래 살다 멸망할 인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님은 성경으로만 알 수 있어

하나님 말씀보다 학문을 더 신뢰한다면

창조주 하나님을 온전히 만날 수 없어




<사진설명> 크리스천 과학자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책 두 권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바로 자연과 성경이다. 자연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책이기 때문에 자연에는 ‘하나님의 신성과 창조의 능력’이 깃들어 있다.



크리스천 과학자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책 두 권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바로 자연(일반계시)과 성경(특별계시)이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롬1:20).


자연은 하나님이 주신 책이기 때문에 자연이라는 피조물 속에는 ‘하나님의 신성과 창조의 능력’이 깃들어 있다. 따라서 자연을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창조주가 누구인지 발견하는 일은 ‘자연’이라는 책만으로도 충분해야 한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성경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


창조주보다 학문을 더 믿는 어리석음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이유는 명확하다. 하나님은 ‘자연을 만드신 이가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알려 주시고자 했다. 또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죽음보다 강한 사랑으로 죄 아래 살다 영원히 멸망하게 된 인간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오실 수밖에 없으셨고,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란 사실을 성경을 통해 알려 주시고자 했다.


그러나 자연은 이런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연은 창조의 결과만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이란 이름으로 ‘자연을 통해서’ 성경을 해석하면 안 된다.


진화론을 배경 삼아 자연을 통해 성경을 해석하려고 하면, 생각이 허망하여져서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하나님보다 피조물을 우상으로 더 섬기고(롬1:21~23), 성경 말씀보다 인간의 이성과 학문을 더 믿게 된다. 영적으로나 지적으로 타락한 인간은 자연 만물 속에 내재된 창조주의 능력과 신성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곧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지 못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인간의 죄를 대속하고자 십자가를 지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본을 보이려고’ 오셨다며 인간의 좁은 시각으로 오해하는 것이다.


타협이론을 믿게 되면, 기독교 신앙의 기본이 되는 창세기 1장에서 11장까지 기록된 성경의 역사성(6일 창조, 아담의 역사성, 노아 홍수의 역사성 등)을 믿지 못하고 비유나 상징으로 해석한다. 타협이론이 주장하는 내용이 성경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쓸데없는 사설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타협이론은 인간의 이성과 진화론적 학문과 지식으로 성경을 분해할 뿐이며,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폄훼하고, 변함없는 진리인 성경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하고 변질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無誤性)을 무시하고 의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늘날 젊은이들이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서 갈등하고, 성경에 기록된 창조주를 믿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교회에 과학이 없어서가 아니다. 진화론이라는 안대에 눈이 가려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이 기록된 대로 안 믿어지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기록된 대로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경이로울 정도로 아름답고 최고 수준의 질서를 갖고 있는 자연은 창조의 결과만을 나타낼 뿐이다. 하나님은 자연에 진화할 능력을 주지 않으셨다. 우연에 따른 생명의 자연 발생, 죽음과 멸종이 반복되고, 천문학적인 오랜 시간이 있어야 하는 진화론은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속성과 전혀 맞지 않는다. 그리고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 진화와 빅뱅을 사용하셨다고 기록했거나 암시하는 내용도 없다.



/한윤봉 교수(전북대 화학공학부)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창조과학회 제7대 회장


위 글은 교회신문 <75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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