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과학·237] 과학으로 본 노아 시대 대홍수 ③

등록날짜 [ 2023-11-06 12:16:20 ]



대기와 오존층 사이 ‘궁창 위의 물’ 존재

대홍수로 궁창 위의 물 쏟아져 기후 변화

극지방에서 아열대성 동식물 화석 발견

보호막 사라지자 인간 수명 점점 짧아져



노아 시대 대홍수는 여러 가지 궁금증을 갖게 한다. ‘전 세계에서 어떻게 동시에 홍수가 일어났을까?’ ‘방주는 엄청난 파도와 해일을 만나도 안전했을까?’ ‘수많은 동물이 방주 안에 어떻게 다 탔을까?’ 같은 의문점을 안겨준다. 현대 과학으로 노아 시대 대홍수를 알아보려고 한다.


시베리아 ‘매머드’ 위장에서 아열대 식물 발견

노아 시대의 대홍수 사건은 지구의 기후 변화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홍수 전 지구에는 대기와 오존층 사이에 물층(궁창 위의 물)이 있었다. 이 궁창 위의 물(창1:6~8)은 지구와 바깥 대기 사이에 층을 이루었기에 지구 전체에 온실효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과거에는 지구 전체에 아열대 기후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궁창 위에 물이 있어서 지구 전체가 아열대 기후였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가 지구 곳곳에서 발견된다. 시베리아 북부 얼어붙은 땅속에서는 2.7m 높이 과일나무가 쓰러진 채로 발견되었다. 익은 열매와 초록 잎이 달린 상태였다. 또 시베리아 빙하 속에서 전신에 살점과 털이 남아 있는 매머드(Mammoth) 여러 마리를 발견했다. 이 매머드의 위장에서 ‘미나리아재비’라는 아열대 식물을 찾았는데, 이는 매머드가 발견된 시베리아 지역이 과거에는 따뜻한 기후였다는 점을 증언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일대에 매머드 화석이 500만 구 이상 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또 코뿔소는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을 먹고 사는데, 이러한 코뿔소가 극지방 빙하 속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남극에서도 따뜻한 기후에서만 자라는 활엽수와 곤충의 화석이 발견됐다. 또 식물 잔해물이자 화석 연료라 불리는 석탄이 지구 전체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만 봐도 과거에는 지구 전체에 아열대성 식물이 무성하게 뒤덮여 있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인간 수명 900세 내외에서 홍수 후 급격히 줄어

‘궁창 위의 물이 존재했다’는 또 다른 증거는 인간의 장수(長壽)와 거대 동물의 화석이다. 홍수 이전 환경에서는 사람의 수명이 길었을 뿐 아니라 거대한 동물도 살 수 있었다. 이는 궁창 위의 물이 해로운 고주파 방사선을 차단해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고주파 방사선은 인간의 세포를 파괴하고 급격한 노화 현상을 일으킨다.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노아 홍수 때 고주파를 차단해 주는 이 보호막(궁창 위의 물)이 없어지자 인간의 수명은 급격히 짧아졌다. 노아 홍수 전에는 사람의 수명이 900세 내외였지만, 홍수 이후 점점 짧아져 아브라함은 175세, 모세는 120세까지 살았다. 다윗왕은 70세까지 살아 오늘날 평균수명과 같다.



<사진설명> 노아 홍수 이후 수명 감소를 나타낸 그래프.



화석에 나타난 홍수 전 인류 모습은 거인

대홍수 이전의 인간으로 추정하는 네안데르탈인이나 크로마뇽인의 머리 용적이 현대인보다 큰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러한 사실은 성경에도 기록돼 있다. 창세기 6장 4절을 보면 당시에 네피림이라는 거인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미국 텍사스주 파록시강 강변에서 공룡 발자국과 사람 발자국이 나란히 찍힌 화석이 발견됐다. 이 중 사람 발자국은 길이가 38cm(380mm)나 된다. 현재 성인 남성의 발 크기가 평균 280mm 정도라고 할 때, 발 길이 380mm는 그 사람의 키가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와 비슷한 현상을 동물 화석에서도 볼 수 있다. 현재와 모양이 같은 잠자리 화석이 발견됐는데, 가장 큰 것은 날개가 무려 91.44cm이다. 파충류인 공룡이 현재 파충류보다 거대한 몸집이라는 점도 당시 지구 환경이 지금보다 온화해서 이들이 장수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노아 대홍수로 궁창 위의 물이 쏟아졌다. 따라서 홍수 후에 지구는 대기권과 오존층만 있는 구조가 됐다. 궁창 위의 물이 없어져서 기후가 변했고, 아열대 기후가 바뀌어 여름과 겨울이 생겼다(창8:22). 홍수 전 지구의 기후는 전체적으로 온난하고 비가 내리지 않으며 안개가 지면을 적셨다(창2:5~6). 그러나 홍수 이후에는 무지개가 나타나고 비도 내린다. <계속>


자료 출처-한국창조과학회


위 글은 교회신문 <82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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