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혜라는 말은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 비중이 큰 말이다.
성경 저자에 의하여 사용된 ‘은혜’라는 말의 뜻은 너무나 방대하다. 그 뜻을 요약하면 첫째, 그리스도 안에서의 기쁨, 구원을 얻은 즐거움, 매력, 달콤함 등이며 둘째, 하나님의 사랑과 친절, 자비 그리고 셋째, 노예에 대한 주인의 친절 등을 가리킨다.
은혜라는 단어는 아무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풀어진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의 개념이다. 바울 사도의 은혜의 개념은 죄로 죽은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를 믿을 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값없는 선물을 받음에 기인하다.
구약에서 은혜를 의미하는 어휘 ‘헤세드’는 용서, 거듭남, 회개, 하나님의 사랑의 뜻이다. 또한 은혜는 신실한 사랑, 충성, 자비, 그리고 긍휼의 뜻으로도 해석된다.
신약 성경의 어휘는 ‘자비’, ‘평강’의 뜻으로 모든 편지의 서두에 혹은 글을 마치면서 사용했다. 그래서 우리가 은혜 받았다는 말의 뜻은 성경을 읽다가 설교를 듣다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 자비, 평강 등을 깨닫고 그 말씀대로 살기로 작정하고 실행에 옮김을 뜻한다.
우리가 죄의 노예가 되었으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우리의 죄가 용서 받고 복음으로 해방되고 자유의 몸이 됨을 분명히 깨달음을 은혜 받았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를 들음으로 위엣 것을 깨닫게 되고 강한 의지로 그 깨달음을 유지하려는 노력이다.
곧 은혜 많이 받았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 자비로 죄에서 용서를 받고 새 생명을 받고 믿음 안에서 죽도록 충성할 것을 결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은혜는 과거에 받은 은혜도 중요하나 현재 자신이 은혜 가운데 있는지 늘 시험 해보라.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마귀의 유혹과 수없는 죄악의 유혹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매일 깊이 깨닫고 기도로 믿음을 지키며 마귀와 싸워 승리하여 주님으로부터 승리를 얻고 평강을 누림이 은혜의 생활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4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