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상식] 유대인의 매장 풍습

등록날짜 [ 2010-07-04 20:53:48 ]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임종한 지 24시간 내에 시체를 매장한다. 이것은 높은 기온으로 시체가 빨리 부패한다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고 신명기 21장 23절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당일에 장사하여”라는 말씀에 근거한 것이다. 또 이스라엘에서는 시체를 장기간 땅에 묻지 않은 상태로 두는 것을 고인에 대한 불경으로 여긴다. 흙에서 왔으니 빨리 흙으로 보내주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예로부터 관을 옮기는 일을 특별히 귀한 선행으로 여겨왔다. 대개 관을 옮기는 일은 고인의 친구들이 담당한다. 고인의 친구들은 관을 무덤으로 옮길 때 유대 전통에 따라 일곱 번 멈추어 선다. 관을 무덤에 놓은 후 “그가 평강 중에 그의 자리로 돌아가기를”이라고 낭송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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