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7-27 07:46:16 ]
긍휼은 가엾게 여기는 마음으로, ‘라함’(racham: 자궁)에서 나온 말이다. 이 단어는 ‘같은 태에서 나온 이들에 대한 감정’이라는 기본적인 의미에서 ‘긍휼’, ‘자비’라는 의미로 발전했다. 신약에서 긍휼은 주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치유 속에 드러내신 예수님의 사역에서 잘 드러났다. 또 방탕한 생활을 하고 돌아온 아들을 측은하게 여기고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춘 아버지(눅15:11~32), 강도 만난 자를 불쌍히 여겨 살려낸 사마리아인(눅10:25~37) 등이 기록된 성경에는 긍휼하신 하나님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은 자들은 긍휼을 베푸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롬12:8,약3:17). 또 긍휼은 구제와 자선 등으로 나타나며 긍휼 베푸는 일은 심판 날 긍휼을 받는 것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딤후1:18).
위 글은 교회신문 <20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