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8-16 13:13:06 ]
번제단이나 향단의 모퉁이 네 곳에 달던 뿔이다(출30:2). 번제단 뿔은 놋으로(출27:2), 향단 뿔은 정금으로 쌌다(출30:3). 제사장 직분을 위임할 때 속죄제로 드리는 수송아지의 피, 속죄일에 속죄제로 드리는 수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단 뿔에 발랐다(출29:12;레16:18).
고의적으로 살인한 경우가 아니라면 단 뿔을 잡음으로써 죽음을 면할 수 있었는데, 아도니야가 그랬다(왕상1:51). 솔로몬 왕을 반역한 후 도망친 그는 단 뿔을 잡았기 때문에 죽음을 면했다. 그는 제단 뿔을 잡고 솔로몬을 왕으로 부르며, 자신을 그의 종이라고 했다(왕상1:51).
이렇듯 뿔은 힘과 권능을 상징하며, 생명을 보존한 것(민35:9~34)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죄인이 구원받기 원한다는 의미였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