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11-22 15:54:55 ]
‘잠언’이라 번역한 히브리어 ‘마샬’은 ‘경계의 말씀’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비교하는 방식으로 어떤 사물의 속성을 나타낸다. 잠언은 지혜와 어리석음, 의인과 악인, 생명과 죽음 등 정반대의 것을 대비하여 무엇이 진리인지 뚜렷이 보여주는 말씀으로, 격언이나 속담과 비슷하다.
잠언이라는 책 이름은 히브리 성경의 첫 낱말인 ‘솔로몬의 잠언’이란 말에서 유래하였다. 잠언 대부분은 솔로몬이 기록했는데(왕상4:32), 아굴과 르무엘 등 지혜로운 사람들도 함께 기록했다(잠30:1;31:1).
잠언의 기록 목적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에 관련하여 교훈과 권면을 주려는 것이었다. 특히 청년이 ‘하나님의 지혜’를 지니도록 돕는다.
여기서 언급한 ‘지혜’는 실제적인 총명, 정신적인 예민 그리고 기능적인 숙련을 뜻하며, 주님과 올바른 관계에서 나오는 도덕적이며 정직한 삶을 포함한다. 지혜를 가진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는 능력을 말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6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