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12-20 17:09:21 ]
모세가 하나님께 명령받아 주물(鑄物)로 만든 뱀 모양의 청동 상(象)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랏 족속과 벌인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지만(민21:1~3),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한 탓에 여호와께서는 불뱀을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을 물게 하셨다(민21:6).
고통을 견디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원망과 불평한 죄를 범했음을 인정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뱀들이 떠나가게 해달라고 모세에게 간청했다(민21;7).
이에 모세는 전처럼 백성을 위한 중보 기도를 드렸고, 여호와께서는 놋뱀을 장대 위에 달라고 명하면서 그것을 바라보는 자는 누구든지 살 것이라고 말씀했다. 모세가 놋뱀(구리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고 난 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것을 쳐다본 자는 누구든 생명을 건졌다(민21:8~9).
예수께서는 요한복음(3:14~15)에서 놋뱀의 표상을 자신에게 적용함으로써 인자도 놋뱀처럼 들려야 한다는 구원의 계획을 말씀하셨다.
위 글은 교회신문 <27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