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상식] 엔게디(En Gedi)

등록날짜 [ 2012-02-28 13:07:42 ]

 

‘새끼 염소의 샘’이라는 뜻의 성읍 명칭이다. 히브리어로 ‘엔’은 샘을 뜻한다. 엔게디는 사해 서쪽, 쿰란 남쪽에 있는 중요 성읍으로서, 샘물이 솟아서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살았으며 여러 짐승이 서식했던 오아시스다.

오늘날에도 엔게디는 채소와 포도,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마을이 있으며, 계곡을 향해 산길을 올라가면 길이 185m에 이르는 폭포가 있을 정도로 물 자원이 풍부하다.

또 이곳은 포도원으로 유명하며(아1:14), 여호사밧 시대의 엔게디는 암몬, 모압, 에돔이 유다에 침입하는 통로로 이용하려했던 곳이다(대하20:1~2). 성경에서는 엔게디 황무지(삼상24:1), 엔게디 요새(삼상23:29)라고 기록한다. 곧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숨은 곳이자 사울의 목숨을 살려준 장소다(삼상23:29;24:1). 

위 글은 교회신문 <2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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