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5-22 11:47:47 ]
인적이 없고 개척되지 않은 넓은 들판으로, 개역 성경의 ‘광야’는 히브리어 ‘미드바르’, ‘에쉬몬’, ‘아라바’, 헬라어 ‘에레모스’, ‘에레미야’ 등의 단어를 번역한 말이다.
성경에서 광야는 시험과 고난의 장소였던 동시에 하나님의 인도와 사랑이 나타났던 장소였다(출3:12). 지리적으로는 팔레스타인의 동쪽과 남쪽 경계너머에 있는 광야들이 브엘세바(창21:14), 에담(민33:8), 다메섹(왕상19:15), 에돔(왕하3:8), 엔게디(삼상24:1), 기브온(삼하2:24), 모압(민21:11), 바란(민10:12), 수르(출15:22), 시내(출19:2), 신 광야(출16:1) 등과 연관되어 언급되었다.
광야는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까지 40여 년을 지냈던 곳으로, 마실 물이나 음식이 없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황량하며 메마른 이곳에서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었던(출14:11~12;16:2~3) 한편,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였다.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고한 말이 이것이 아니뇨 이르기를 우리를 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뇨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출14:12)
위 글은 교회신문 <29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