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1-15 11:25:49 ]
많은 사람이 다윗이 조그마한 물맷돌 하나로 거인 골리앗을 죽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골리앗이 목숨을 잃은 이유가 다윗이 물매를 이용해 던진 돌 때문만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집에서 빼어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라”(삼상17:49~51).
실제로 다윗은 자신이 물매를 이용해 던진 돌에 골리앗이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곧장 달려가 골리앗의 검으로 그를 죽이고 목을 베었다. 따라서 골리앗을 죽인 것은 다윗이 던진 돌이 아니라 골리앗의 검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참고로 이 검은 놉에 있는 성소에 보관되어 오다가 나중에 다시 다윗이 사용하게 되었다.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병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제사장이 가로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 밖에 다른것이 없느니라 다윗이 가로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삼상21:8~9).
위 글은 교회신문 <32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