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6-10 11:31:38 ]
AD 66년 므나헴이 이끄는 유다의 반란으로 예루살렘은 AD 70년 로마 티투스 정권에 의해서 멸망당했다. 이 당시의 모습을 요세푸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성소가 불타는 동안 로마 병사들은 닥치는 대로 약탈했으며 연령의 고하나 신분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모조리 학살했다. 어린이, 노인, 성직자, 속인 할 것 없이 가리지 않고 모두 도살했다. … 피가 불길보다 많았으며, 죽은 자의 수가 죽이는 자의 수보다 많았다.
어디든지 땅은 시체로 덮였고, 병사들은 도망가는 사람들을 붙잡기 위해 시체 더미를 올라타야 했다. … 그 뒤 로마 병사들은 바깥뜰에 있는 주랑 쪽으로 향했다. 그 위에는 여자, 어린이들을 비롯해 6000명에 달하는 사람이 피신해 있었다.
로마인은 화가 나서 밑에 불을 붙였다. … 그토록 많은 사람 중 살아남은 사람이라고는 한 명도 없었다. … 로마 성전 뜰로 군기를 가지고 왔다. 그들을 군기를 동문 앞에 꽂고 그곳에서 제사를 드리며 티투스의 승전을 선언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3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