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6-23 17:30:40 ]
Q. 교회와 목회자가 너무 많지 않은가?
A.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3~16).
교회는 세상의 빛과 같은 존재입니다. 예수 몰라 죗값으로 지옥 가는 수많은 영혼을 살리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더하여 언제나 창조주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하므로 마음부터 죄를 짓지 않도록 하고, 악(惡)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가르칩니다(살5:22). 그러므로 교회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사회에 해로울 것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술집이나 유흥업소가 많은 점을 염려해야 합니다.
교회란 하나님이 세우신 주님의 몸이므로, 교회 각각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구원해야 할 영혼들이 있습니다. 교회의 함량이 크다면,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려 전도할 것이고, 교회의 함량이 작다면 그 분량에 맞게 맡겨진 영혼을 구원하려고 애쓸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주님의 지상 명령인 복음 전도에 얼마나 충성하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영혼을 지옥에서 건졌느냐에 있습니다.
아직도 한국에는 수천만 명에 이르는 인구가 인류의 죗값을 갚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모르거나, 이를 부인하며 살아갑니다. 그들을 모두 전도하여 채우기에는 한국교회의 좌석 수가 턱없이 적습니다. 더구나 장차 남북통일이 되어 북한 주민을 전도할 때를 대비한다면, 현재 목회자와 교회는 오히려 적은 편입니다.
Q. 기독교는 왜 교파가 많은가?
A.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12:4~5).
인류의 역사는 곧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경험하여 나타나고 이루어 온 과정입니다. 현재 기독교는 교파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모이지만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예배를 드립니다. 이는 마치 손가락 다섯 개가 각자 하는 일과 크기가 다르지만 모두 손목 아래 있는 것처럼 모두 다 예수 안에 있는 한 형제자매입니다.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오순절 교회, 구세군을 비롯해 각자 교단이 나름대로 주장하는 핵심 사상들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는다는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무엇보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을 절대 우위에 두고 믿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동안 한국교회는 오히려 교파가 나뉘면서 더욱 부흥하는 역사도 있었습니다. 교파가 나누어져서 좋은 점도 있고, 혹은 나쁜 점도 있겠지만, 교파가 존재하는 이유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때로는 다툼도 있고, 의견 차이도 있겠지만 그 속에서 어떻든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에 교파 차이는 큰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3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