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7-29 00:55:50 ]
Q.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이 한 분이라고 하는데, 믿기지 않습니다.
A.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마17:5).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은 본래 한 분이지만 한 분 안에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라 불리는 삼위(三位)가 계시며 세 분은 서로 다른 인격을 갖고, 서로 다른 역할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고,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섭리하여 자기 뜻대로 세상을 이끄시는 분으로 우리 죄를 용서해 주고 축복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려고 하늘의 귀한 자리를 버려두고 인간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은 후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악한 마귀역사를 이겨 나가도록 권능의 힘을 주시고, 또 전도할 능력을 주시는 분으로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우리 곁에서 여러 이적을 행하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이같이 하나님은 삼위로 존재하시지만 본질은 한 분이어서 ‘삼위일체(三位一體)’라고 합니다.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쉽게 설명한다면, 물의 본질은 ‘H₂O’라는 성분이지만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얼음이 되고, 100도로 상승하면 수증기가 됩니다.
이처럼 하나의 성분도 여러 모습과 역할을 수행하듯이 하나님은 원래 한 분이면서 각기 다른 세 분의 역할을 이행하십니다. 무엇보다 인간의 언어로 하나님을 다 말할 수 있다는 자체가 사실은 모순에 가깝지 않을까요?
Q. 과학적 증거로 하나님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습니까?
A.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1:16).
신앙은 이적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수박 껍질을 깨고 속을 먹어 봐야 수박 맛을 알 수 있듯이 성경을 읽어 봐야 성경 속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류 윌리스라는 사람은 성경의 불합리함과 모순을 과학적으로 폭로하려고 성경을 연구했습니다.
그렇게 성경을 읽다가 성경 내용이 위대한 하나님의 증언임을 깨닫고 오히려 예수를 영접하고 예수 그리스도는 위대한 분이라고 증거하려고 책을 썼습니다. 그것이 ‘벤허’입니다.
기독 신앙은 기적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며 성경 속에 행해진 일들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일이므로 온전히 주님의 말씀을 믿고 따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이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과학이란 인간의 생각과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는 것으로, 하루살이 같은 인간의 학문일 뿐입니다. 우주의 수많은 별이 교통사고 없이 어떻게 정확하게 이동하는지, 또 우주의 끝은 어디인지 과학으로 풀 수 있나요?
인간의 생명과 영혼은 어떻게 생겼으며 누가 만들어서 내 안에 넣어 주었나요? 내 옆에 살다 죽은 사람은 지금 어디에 가 있는 건가요? 지구가 방향이 틀리지도 않고 정확하게 기울어져 제자리에서 자전하는 것은 왜 그러한가요?
이러한 모든 불가사의한 일은 과학으로 풀이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모두 하나님이 만드시고 주관하시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믿는 신앙이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사실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4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