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Q/A]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등록날짜 [ 2015-12-16 09:44:52 ]

A.기독교에서 점이나 사주 보는 것을 철저히 금하는 이유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간은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27:1). 하나님 외에는 누구도 앞날을 미리 알 수 없습니다.

둘째, 인간의 생사 화복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2:6~7). 이처럼 사람의 운명은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결정하십니다.

셋째, 사주는 하나님을 격노케 하여 심판을 자초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열왕기하 17장은 왜 북이스라엘 왕국이 멸망했는지 그 이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술과 사술을 행하고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 노를 격발케 하였으므로”(왕하17:17).

이처럼 북이스라엘 왕국은 사주와 유사한 복술과 사술을 행하여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아 멸망했습니다.

또 요한계시록에서는 사주로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술객은 지옥에 떨어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21:8).

넷째, 무엇보다 하나님이 금하시기 때문입니다.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을 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의 중에 용납하지 말라 무릇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18:10~12).

이 말씀은 사주 행위가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큰 죄인지 분명히 증거합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을 그 땅에서 몰아내고,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신 이유도 가나안 족속이 사주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영접했고, 그중 마술을 하던 사람들은 마술을 적은 책까지 불살랐다고 합니다.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19:19).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자가 변화한 모습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자는 직업관도 바뀝니다. 물론 직업에는 귀천이 없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시는 직업, 예컨대 포주, 창녀, 무당, 점쟁이 같은 직업이나 주일성수 할 수 없는 직업은 선택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같은 직업에 종사하면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 구원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다면 직업을 바꾸는 결단을 과감하게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이 말씀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부해지고 가난해지거나, 높고 낮아지는 것은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주권자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위 글은 교회신문 <4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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