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7-11 19:26:40 ]
A.성경에 보면 참으로 많은 이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먼저 성경에 나오는 찬양자들이 누구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구약성경에 찬양하는 자로 등장하는 인물은 모세, 미리암, 한나, 다윗, 솔로몬, 아삽, 하박국, 요나 등이고, 신약성경에는 사가랴, 마리아, 시므온, 베드로에게 치유받은 앉은뱅이, 바울, 실라 등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⑴ 하나님을 믿은 사람들입니다. 찬양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만 누리는 특권입니다. 시편 115편 17절에는 “죽은 자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구원받은 성도들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⑵ 감사와 감격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에 북받쳐 찬양했습니다. 성경에는 “감사하며 찬양하며”라는 말씀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찬양자들이 하나님께 감사해 찬양한 것을 보여 줍니다.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삼하 22:50).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시 7:17).
⑶ 성령에 감동되었습니다. 다윗의 시는 성령의 감동에 따라 지어졌기에 성경에 기록됐습니다. 그 외에 성경에 기록된 모든 찬양 시는 찬양자가 성령의 감동으로 지은 것입니다.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하여 가로되”(눅1:67).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고전14:15).
⑷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찬양자들이 올려 드린 찬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찬송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마음의 즐거움을 얻으려고 찬양한다면 진정한 찬양자의 마음가짐이 아닙니다.
“그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찌어다"(시66:2).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좇으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눅18:43).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1:6).
⑸ 어떤 상황에서도 찬양했습니다. 즉 기쁠 때만 찬양한 것이 아니라 환난을 겪은 날에도 찬양했습니다. 다윗은 원수에게 쫓기는 비참한 처지일 때도 하나님을 찬양했고, 바울과 실라는 옥에 갇혀서도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16:25).
이 외에도 몇 가지 더 들 수 있지만, 성경에 나오는 찬양자들은 대체로 위와 같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8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