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10-10 10:08:13 ]
타락한 백성은 심판으로, 언약 자손은 구원으로 갚으시리라
성경을 간추려 살펴보면, 구약은 모세 오경(五經), 역사서, 시가서, 대선지서, 소선지서 다섯 부분으로 구분된다. 이번 호에서는 소선지서를 살펴본다.
·연재순서
1) 모세 오경(五經)
2) 역사서(歷史書)
3) 시가서(詩歌書)
4) 대선지서(大先知書)
5) 소선지서(小先知書)
구약 소선지서는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를 말한다. 대선지서 보다는 분량이 적어서 ‘소선지서’라는 이름이 붙었다. 소선지서는 대선지서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부패한 언약 자손에 게 진노하셔서 이방 대적들을 들어 치신 후에, 보수(報讐, 원수를 갚다)해 주시고 회복해 주신다고 선지자를 통해 약속하시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 자손에게 언약을 이루어 다윗 왕조를 세워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 그러나 언약 자손이 부패하자 이방 대적을 들어서 찢으신 후에 원수를 갚아 주신다. 또 다윗 왕국과 제사를 회복해 주셔서 낫게 하신다고 선지자를 통해 약속 하신다.
(1) 호세아
기자는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다. 기록 연대는 호세아가 주로 활동하던 주전 785 년에서 725년경이다. 하나님께서 언약 자손에게 다윗 왕국을 세워 주셨으나 다윗 왕국을 떠난 북쪽 이스라엘이 행음(行淫)하여 멸망케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다시 돌아오게 해서 백성으로 삼아 주실 것을 약속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전한 예언을 통해 언약 자손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임을 계시해서 알게 하여 경외케 하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 왕조를 떠나 행음한 북쪽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구원해 주신다는 내용이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선지자의 소명, 4장부터 10장까지는 행음한 백성을 심판하신다는 예고, 11장부터 14장까지는 백성을 구원하신다는 약속이다.
(2) 요엘
기자는 브두엘의 아들 요엘이다. 기록 연대는 유다가 블레셋에 공격당한 후 웃시야가 유다 왕위에 오른 주전 810년경이다. 하나님께서 언약 자손에게 유다 왕국을 세워 주셨는데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 하고 부패하므로 이방 민족을 들어 징계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그 후 대적을 물리쳐 보수(報讐)하시고 언약 자손을 구원해 주신다고 선지자를 통해 약속해 주신다. 내용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대적을 들어서 부패한 유다 백성을 치시고 대적을 보수해 구원하신다는 약속이다.
1장은 재난 예고, 2장 1절부터 20절까지는 회개 촉구, 2장 21절부터 3장까지는 대적을 물리쳐 원수 갚아 구원하신다는 약속이다.
(3) 아모스
기자는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 선지자다. 기록 연대는 아모스가 주로 활동하던 유다 왕 웃시야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 시대다. 하나님께서 언약 자손에게 부패한 모든 열방은 진노하여 원수를 갚으시고 북쪽 이스라엘은 멸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유다 왕국은 열조와 언약을 맺었기에 아주 멸하지 아니하고 남겨서 구원해 주신다고 선지자를 통해 약속한다.
내용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열방에게 진노하여 원수 갚으실 것을 예고하시고 이스라엘의 타락상을 책망하시고 유다의 다윗 왕조는 회복해서 구원하신다는 약속이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열방을 진노하여 원수 갚으실 약속을, 4장부터 6장까지는 이스라엘의 타락상에 대한 책망을, 7장부터 9장까지는 이스라엘은 멸하시고 유다는 구원해 주신다는 약속이다.
(4) 오바댜
기자는 오바댜 선지자다. 기록 연대는 유다 여호람 왕 때 블레셋과 아라비아 사람들이 유다를 침략한 시기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하나님께서 언약 자손에게 에서의 후손 에돔은 원수 갚아 망하게 한다고 말씀하시고 야곱 후손은 회복해서 구원하여 주신다고 선지자를 통해 약속해 주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돔을 치실 것을 예고하시고 야곱 족속은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시는 내용이다.
1절부터 9절까지는 에돔의 멸망을 예언 하고, 10절부터 14절까지는 에돔의 포악을 책망하고, 15절부터 21절까지는 에돔을 보수(報讐)하여 야곱 족속을 구원하신다고 약속한다.
(5) 요나
기자는 아밋대의 아들 요나 선지자다. 기록 연대는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 때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사로잡히기 전이다. 요나 선지자는 니느웨를 회개시키라는 사명을 하나님께 받았으나 이를 저버리고 피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 선지자가 사흘 동안 물고기 배 속에서 수난을 겪고 다시 살아나는 표적을 행하신다. 내용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지자 요나에게 소명을 주어서 강포한 니느웨 도성을 구원하시는 섭리다.
1장부터 2장까지는 요나의 표적으로 니느웨 도성의 구원을 준비하는 모습이고, 3장부터 4장까지는 요나의 예언으로 니느웨 도성을 구원하시는 내용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49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