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소나무 한겨울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푸름을 뿜어 내는 소나무에서 힘찬 기상이 느껴진다. 타고난 강직함으로 쭉쭉 곧게, 때로는 내재한 유연함으로 부드럽게 뻗은 가지들이 멋들어진
[사진 QT] 빙벽 살을 에는 칼바람 속에도 아찔한 빙벽 정상을 오르며 빙벽타기에 열정을 쏟는 사람들. 그들은 겨울이 되면 폭포가 얼기만을 손꼽아 기다릴 것입니다. 마치 믿음으로 사는
[사진 QT] 그릇 선물을 사려고 거리의 많은 상점을 거쳐 안쪽 모퉁이 길에서 예쁜 그릇가게를 만났습니다. 작은 박물관에 온 듯 아늑한 매력에 이끌려 들어서니, 그릇들이 조화롭게 진열되어
[사진 QT] 흰 눈보다 더 희게 눈송이 하나하나…. 수없이 땅에 뿌려져 쌓여 가지만,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도 눈송이 하나하나가 쌓이면 순백의 세계를 만든다. 마치 주님께서
[사진 QT] 파도가 지나간 자리 쓸쓸한 바닷가에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만 들리는 듯하다. 바닷물이 휩쓸고 간 자리에 물거품만 남아 지나간 파도의 흔적을 드러낸다. 지금 내게 예수의 흔적이 있는가&hell
[사진 QT] 해와 꽃 내게 주어진 하루가 짧아도, 대단한 모습이 아니어도, 억울하게 속을지라도, 주님의 빛만 있으면 저, 괜찮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차가운 겨울이 오고 삶의 마지막도 오겠지
[사진QT] 단풍 절경 헝클어진 생각과 복잡한 마음을 잠시 뒤로한 채, 깊어가는 가을 산에 오른다. 마음을 내려놓으니 고요함 속에서 가을 소리가 들린다. 흐르는 물소리, 뒹구는 낙엽 소리, 흔
[사진 QT] 물그림자 내 속에는 부모님의 모습이, 우리 집 아들 삼 형제 속에는 저와 남편의 모습이 보입니다. 무엇인가를 왜곡되거나 굴절되는 일 없이 온전히 보여 주기는 쉽지 않지요. 주님처
[사진 QT] 가을과 사람 가을이 산과 들을 물들입니다. 찬란하던 꽃들은 고개 떨구고 작은 씨알이 다소곳이 얼굴을 내밉니다. 푸르던 들판과 산자락은 황금 열매로 출렁입니다. 만추 속으로 사람이 걸
[사진 QT] 수확 흙은 정직하고 변함이 없다. 농부가 뿌린 씨앗으로 열매를 내는 일에 태고와 다름없이 생명력이 넘친다. 어떤 씨앗이든 심기기만 하면 그 종류대로 각양 형체를 틔워 생명
[사진 QT] 양털구름 온 하늘에 주의 영광이 그득하네요. 양털구름에 안긴 듯한 그 사랑의 포용으로 가뭄 속에 기쁨의 꽃이 피어나듯, 상처 속에서 회복의 평안이 올라오듯, 하나님이 변함
[사진 QT] 해 질 녘 바다 바위섬 사이로 발그스레하게 석양이 진다. 해넘이 풍경 구경 나온 갈매기의 몸짓이 수채화 한 폭처럼 아름답다. 해가 지고, 꽃이 지고, 인생도 그렇게 진다.  
[사진 QT] 어부 갯벌을 보이며 뒤로 물러나는 오후의 서해바다. 어디선가 그물망을 든 장정들이 바닷속을 훑고 지나간다. 무엇을 건지려 하는 것일까? 물고기? 조개? 아니면 바닷속 숨겨
[사진 QT] 구름 하늘에 떠 있는 구름만 바라봐도 주님 만날 날을 설레며 기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처음사랑으로 회복, 그리고 믿음을 10년 앞당기는 행복하기만 한 하계성회도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