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풋사과 사과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아직 익지 않은 초록 열매지만 과실에 맺힌 물 방울방울이 주인이 쏟은 수고와 땀을 말해 주는 듯합니다.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
[사진 QT] 농심(주님의 마음) 내리쬐는 폭염 속에서도 생명을 짓는 농부의 발걸음은 묵묵하다. 드넓은 대지에 펼쳐진 자식같은 농작물, 그 하나라도 놓칠세라 전전긍긍할 농심이 전해져 안타깝다. 한 영혼이라도 더 살
[사진 QT] 십자가 얼마 전 바다 건너 브라질로 사역을 떠났던 주의 종이 고된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유난히도 수척해진 모습으로 강단에 선 주의 종은 아니나 다를까 설교 내용에 대한
[사진 QT] 첫눈 첫눈이 내렸다. 하얘진 세상을 가슴 뿌듯하게 바라본다. 온 세상을 덮은 눈을 바라보노라면 이 흰 눈보다 더 희게, 나의 주홍같이 붉은 죄를 씻어 주겠다고 하신 우리 주님의 말씀이
[사진 QT] 호명산 마치 굽이굽이 능선 따라 담백한 수묵화를 그려놓은 듯합니다. 푸르고 울창했던 수풀은 계절을 거슬러 오는 동안 그토록 아름답게 타올라 산고의 열매를 내놓았습니다. 우리네 치열한 삶
[사진 QT] 단풍 활활 마지막 힘을 다해 온몸을 불태우는 넌 누구냐, 녹음으로 정신까지 말갛게 씻어주더니 이 가을 속에서 넌 차마 눈부시구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생애를 온통 내게 쏟아부으신 우리
[사진 QT] 항해 드넓은 바다 위로 배 한 척이 목적지를 향해 달립니다. 선장은 배를 이끌고 저 깊은 바닷속 어장을 바라보며 만선을 꿈꾸고 출항했을 터입니다. 그 바람을 이룰 수도, 이루
[사진 QT] 수박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내가 되고 싶어요. 성령님, 내 안에서 작은 일이라도 감화하실 때 순종하는 사람, 기도와 충성과 감사로 협력하여 하나님이 품은 선한 뜻을 이뤄
[사진 QT] 그리움 님이 지나가실 길섶에 서 있습니다. 욕심을 내려놓았더니 어찌나 행복한지요. 바람이 볼을 간지럽히고, 새들은 노래 부르며 저만치 날아갑니다. 한데 길을 잘못 들어선 걸까요. 아무리
[사진 QT] 숲 속 도심을 벗어나 울창한 숲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가슴 가득 담아오고 싶다. 단 몇 분이라도 공기가 없다면 자유롭게 호흡하는 일을 멈출 수밖에 없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몸에 공
[사진QT] 작은 창 어느 시골집 아담한 창에 마음이 머무는 것이 나이 듦을 넌지시 알려 줍니다.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려고 우리네 창들은 너무 커져 버렸습니다. 네 마음은 아랑곳없고 내 마음조차 굳게
[사진QT] 방태산 폭포 방태산 폭포 물줄기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저 물줄기는 어디에서 흘러 올까.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끝없이 쏟아져 내려간다.하나님의 은혜도 낮은 곳으로 흘러흘러 내게 이르렀다.
[사진 QT] 우포늪 들풀 우포늪의 들풀은 자연정화에 그 몫을 다해 수많은 동·식물이 지낼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한다.흔들바람에 온몸을 맡긴 채 이리저리 출렁이는 그들의 아름다운 몸짓은, 연둣빛 싱그러운 노래
[사진 QT] 실개천 흐르는 바람 소리, 들려오는 시냇물 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 저 하늘 자유롭게 나는 새소리. 주위를 둘러보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며 불어오는 바람에 내 몸을 맡겨 봅니
[포토에세이] 모두 한 지체가 되어 신앙생활은 각자가 하는 것이면서도 교회 안에서는 여럿이 하나가 되어 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빈 틈 없는 신앙을 영위해야 한다.‘나’가 아닌 ‘우리’로서 천국에 이르는 그 날까지 서로
[사진 QT] 장미와 십자가 교회 담장에 펼쳐진 붉은 꽃들. 그 너머로 보이는 십자가. 하나로 어우러진 자태가 그림 한 폭처럼 아름답습니다. 이처럼 땅에 묶여 있어도, 때로는 초라해 보여도 세상을
[사진 QT] 금낭화 5월의 창포원은 여러 가지 아름다운 꽃들로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설레게 한다.그중에서 유독 시선이 가는 금낭화가 신비한 모습으로 시선을 붙잡는다.연약해 보이는 긴 가지에 대롱대
[사진 QT]고궁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조선 시대 5대 궁궐 중 한 곳인 창덕궁을 거닐며 왕궁의 역사이야기를 들었습니다.국가의 흥망성쇠에 따라 소실하고 재건하기를 수차례.고난과 역경을 이긴 왕궁의
[사진 QT] 튤립 수줍은 듯 살포시 닫힌 꽃봉오리가 탐스럽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갖가지 색깔로 저마다 자신의 아름다운 색채를 드러내려고 준비하는 듯합니다. 당신이 직접 만드신 피조물이
[사진 QT] 봄날 대지가 살랑이는 바람에 기지개를 켜고, 연한 순들이 솟아오른다. 이윽고 피어나는 봄의 전령. 기어이 온 산과 들에 환상적인 봄의 향연이 벌어진다. 지금 우리는, 질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