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목장에서 지난 밤 소낙비에도 아랑곳없이 새벽 밝은 빛은 산천초목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자연의 생명력은 더욱 생기를 발한다. 우리 인생도 고난의 밤이 지나가면 주님이 주시는 기쁨의
지중해 가이사랴 해안 하늘까지 뻗은 지중해 바다가 온통 너울댄다. 보석 빛이 흩뿌려진 투명한 옷을 입고 마음을 흔드는 파도 장단에 맞춰 너울춤을 추니 낚시꾼의 어깨도 덩달아 들썩인다.
김포 평야에서 수많은 벼가 있을지라도 벼 포기 하나하나를 한 농부가 아기 손주를 만지듯 정성스레 다듬으며 심고 있다. 인생의 논에 심겨진 연약한 우리 인생을 보살피는 주님의 손길 같이...
전남 보성에서 차나무가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거친 산을 부드러운 향으로 덮고 있다. 우리도 주님의 사랑으로 거친 생활의 비바람을 견디다 보면 어느 순간 나에게서 예수 향이 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