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9-26 11:31:52 ]
축구를 하던 청년이 공만 보며 쫓아가다 골대에 머리를 세게 부딪쳤습니다. 아픈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청년의 외침에 다들 어리둥절해 하자 “이마만 찢어졌지 다른 데는 성하잖아요”라며 껄껄 웃습니다. 너른 가을하늘을 보면서 ‘육신의 때에 잠시 힘들지만 나는 천국을 이미 받았잖아’라는 생각에 미소지어 봅니다. 생각 한끝 차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하루를 감사하면 먹고 마시고 보고 듣고 마주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며 선물입니다.
사진 권찬득 | 글 장지혜
위 글은 교회신문 <64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