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2-03 11:24:05 ]
계절은 어느새 가을 끝자락에 섰다. 화려(華麗)의 정점을 찍은 나무들의 오색찬란한 향연도 찬 바람에 흩날려간다. 다가올 차디찬 겨울, 고통의 시간에 자신을 고요히 성찰하기를 바라며 오랜 세월 그래왔듯이 나무는 계절 앞에 순종한다. 한 해 동안 주님 앞에 나의 삶을 되돌아보며 오늘도 만물에서 순종을 배운다.
사진 윤성태 | 글 동해경
위 글은 교회신문 <65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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