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0-03-17 15:17:19 ]
길섶에 핀 노루귀…사진 남옥희 | 글 정명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지났지만 아침 공기는 여전히 차갑습니다. 그런데 고개 숙여 길섶을 보니 생생한 들꽃들이 아침 햇살을 받으며 활짝 피어납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눅12:28~29). 활짝 핀 꽃처럼 주님 은혜에 감사하고 찬양하기를 소망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6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