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0-03-22 11:14:52 ]
사진 윤성태 | 글 김은숙
고목에서도 살아 꽃을 피운다는 홍매화. 볼품없는 고목에서 아름다운 꽃망울이 기지개를 폈다. 예수님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고 이사야는 말했다(사53:2). 최후에 가시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살 찢고 피 흘려 죽임을 당하셨으나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므로 부활이라는 최고의 꽃을 피우셨다. 죽은 고목 같은 우리에게도 생명을 주셔서 소망 되셨으니 예수 생명을 가슴에 품고 다가오는 봄을 활짝 피워보자.
위 글은 교회신문 <66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