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가까이하며 주님과 더 가까이

등록날짜 [ 2025-01-22 09:49:10 ]

성경을 꾸준히 많이 읽을수록

하나뿐인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애절한 사랑 경험해

새해에도 성경 말씀 가까이해

주님을 더 깊이 만나길 소망


| 이명래(동탄연세중앙교회)


몇 년 전, 코로나19 사태가 갑작스레 닥쳐 한국교회 성도들이 짙은 안갯속에서 신음하던 시기였다. 그 당시 출석하던 교회도 문을 걸어 잠그고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권했기에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싶어도 갈 수 없어 무척 답답했다. 조금만 기다리면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일상 회복도 요원해 보여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교회를 찾아 나섰다. 내 영혼이 살기 위한 간절한 몸부림이었다.


다행히 지인에게 인도받아 차로 15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동탄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동탄성전 예배에 참석했다. 연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요하는 미디어의 외침이 무색하게, 동탄성전의 연세가족들은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느라 서로 떨어져 앉아 있었지만, 하나님께 마음 다해 올려 드리는 찬양 소리와 부르짖는 기도는 마스크를 뚫고 천국까지 상달되는 듯했다.


그 당시 동탄성전을 찾아가 예배드리며 ‘동탄연세중앙교회가 짙은 안개 속에서 홀로 반짝이는 등대처럼 많은 이를 복음으로 인도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주님 심정으로 애타게 전하시는 설교 말씀은 내가 그토록 듣고 싶었던 천국과 지옥, 죄와 회개 등 영적 세계를 가감 없이 선포하는 생명의 말씀이었다.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듯 내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해갈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고, 그날 이후 4년째 동탄연세중앙교회에서 연세가족으로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 자녀 넷을 다 키우고 출가시켜 다소 단출하게 지내면서 지금은 노인섬김국에서 다른 여전도회 동역자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애타는 목소리

내가 동탄연세중앙교회에 와서 하나님께 진실로 감사한 것은, 언제나 성경 말씀을 읽고 틈만 나면 기도하면서 천국 소망 가득한 이들과 함께 신앙생활 하는 것이다. 복된 연세가족들을 만난 덕분에 하나님을 더 진실하게 믿고 하루하루 내 영혼이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특히 내가 속한 부서에는 틈만 나면 성경 말씀을 읽는 복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이들과 함께 하나님을 더 알고 싶고 말씀대로 살고 싶어서 나도 꾸준히 성경 말씀을 읽었다. 그러다 지난 2023년 11월에 ‘하나님 말씀을 따라 바른길로 가려면 성경 말씀을 본격적으로 읽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때부터 낮 시간과 저녁 시간 그리고 틈이 날 때마다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며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 가고 있다.


그렇게 지난 한 해 동안 10독 이상 성경 말씀을 읽어 보니, 성경에 담긴 예수님의 삶과 심정을 진하게 공감할 수 있었다. 담임목사님이 설교 말씀에서 선포하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말씀도 익숙한 구절처럼 막연히 들리는 게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께서 하나뿐인 아들을 내게 내어 주셨다는 애타는 목소리로 들렸다. 할렐루야!


새해를 맞은 지금도 남은 여생을 하나님의 말씀 따라 바른길로 가기를 원한다. 나의 종착지는 천국이요, 나의 간절한 소망은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남동생 세 명과 세 자녀가 하루빨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감사하게도 여동생도 남동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 집 막내도 나와 형제들을 위해 애타게 기도한다. 마음을 같이하여 가족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할 동역자를 주셔서 감사하다.


나를 연세가족으로 불러 주시고,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읽을 수 있게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새해에도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여 하나님을 더 알아 가기를 바란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분은 주님이시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8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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