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칼럼] 신앙의 시야를 넓힐 말씀과 기도

등록날짜 [ 2025-01-22 10:03:24 ]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살같이 빠르게 달려가는 세월 속에서 우리는 잠시 멈춰 서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바쁜 일상에 쫓기느라 좁아진 시야를 넓히고, 더 깊은 영적 통찰을 얻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때 우리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성경 말씀’입니다. 성경은 내 영혼의 거울이 되어 나 자신을 비추고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피 흘리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게 합니다. 사도 바울도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을 읽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분의 뜻 안에서 살아가는 첫걸음입니다. 성경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담고 있는 영생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읽어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을 배우고, 우리의 삶을 천국까지 인도하려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매년 성경책을 새로 사서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모든 연세가족이 성경책을 새로 구입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날마다 읽으며 성령의 감동을 기록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를 마감할 때 1년 동안 함께한 성경을 들춰 보며 한 해를 결산하고 회개하고 감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세상에서 넘어지고 좌절하고 쓰러지고 쉽게 낙심할 수 있으나,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최고의 피조물임을 분명히 알려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형상대로 지으셨고, 그의 사랑 안에서 존귀한 존재로 세우셨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에는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신령한 자존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실패와 연약함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더 의지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살아가려는 교만을 내려놓고, 기도하고 간구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깊이 있게 교제하도록 인도하면서 우리의 시야를 넓혀 줍니다. 육신의 때에 매몰되지 않고 영혼의 때를 위해 살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그래서 기도는 삶의 방향을 바로잡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기도하고 간구하여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세상을 넓게 보며 영적 열매를 풍성히 맺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도 나를 사용해 주실 주님을 기대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삶을 통해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를 인정하고 감사함으로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신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우리의 재능과 시간 그리고 자원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이뤄 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사용하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이를 믿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노력이 별 볼 일 없게 느껴질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충성된 삶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우리를 죄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충성한다면 하나님과의 사이가 더욱 밀접해집니다. 삶의 모든 상황에서 전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태도를 갖추면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우리의 신앙을 견고하게 하고 믿음의 길을 더욱 밝게 비춥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깊이 있게 만나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마음껏 충성하여 감사를 표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을 맞아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성경을 더욱 열심히 읽기를 원합니다.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세상을 이기도록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바라며, 연세가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83호> 기사입니다.


오태영 안수집사
신문발행국 협력위원
진달래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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