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5-02-26 09:43:32 ]
승객 목숨 살리려 아들 포기한
버스 기사의 실화를 극에 담아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전달해
<사진설명> 성극 ‘버스’ 출연진과 스태프가 공연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성극 ‘버스’는 주인공인 버스 기사가 하나뿐인 아들을 희생해 승객들을 살린 실화를 극에 담아 독생자 예수를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오른쪽)홍대 선교문화센터에서 연세청년들과 초청받은 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청년회는 2월 15일(토) 홍대 선교문화센터 ‘이매지네이션 홀’에서 새가족과 잃은 양 회원을 초청해 성극 ‘버스’를 무대에 올려 예수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 버스에 탄 모든 승객에게 복음 들을 기회를 주시고, 예수 믿어 천국 가게 도와주세요!”
주인공인 버스 기사(박강희 분)는 아내가 산고로 죽은 후 어린 아들과 지방에 내려와 버스 운전사로 새 인생을 시작하지만, 운행 첫날 브레이크가 고장 나는 바람에 큰 위기에 처한다. 비탈길을 내달리는 버스가 탈선하기 전 버스 기사는 비극적인 결정을 내려야 했으니, 버스를 멈추는 과정에서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들이받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불과 수초 뿐인 선택의 기로에서 버스 기사는 독생자를 내어 주신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을 떠올리며 아들 대신 처음 만난 승객들의 목숨을 선택한다.
감성적인 청년들 마음 문 열어 복음 전해
성극 ‘버스’를 관람한 이들은 인류를 구원하고자 아들을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생생하게 전달받으며 그 초월적인 사랑 앞에 숙연해졌다. 또 그 위대한 사랑의 당사자가 바로 자신임을 깨달아 주님 사랑에 감격했고, 자신을 초청해 준 연세청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대학청년회 2부 최정현 형제는 “얼마 전부터 ‘전도하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성극 상연을 앞두고 중학교 동창에게 연락이 왔고, 하나님이 전도할 기회를 주신 듯해 선교문화센터에 오도록 했다”라며 “성극도 보고, 경품도 당첨되고, 주일예배 참석 후 다음에도 교회에 와 보겠다는 친구! 정말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며 감격스러운 초청 사례를 전했다.
▶5부 정예은 부장은 “6개월 전부터 꼭 전도하고 싶은 자매가 있었는데, 교회에 대해 낯설어하기에 선교문화센터 행사에 계속 초청하고 기도하며 진실하게 복음을 전하기를 바랐다”라며 “번잡한 곳을 꺼려 하는 자매를 대학가까지 오게 하는 게 쉽지 않았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초청에 응해 주었고 성극 관람 후 복음을 전하면서 교회에 올 마음 문도 이전보다 열려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며칠 후 자매와 심방하기로 했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며 더 온전히 복음 전하기를 바란다! 꼭 자매가 예수님을 만나 천국 가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대학청년회 2부 방준훈 형제는 “지난 토요일 회사 동료인 찬혁 형제를 초청했는데, 성극을 계기 삼아 예수님과 복음에 대해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목회자 자녀인 찬혁 형제가 예수님과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초청했는데, 복음을 확실하게 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라고 초청 소감을 전했다.
성극 ‘버스’는 이매지네이션 성극 공연으로는 처음 올려 드린 작품이다. 앞으로도 홍익대학교 정문에 자리한 선교문화센터가 대학가를 찾은 청년들에게 복음 전할 거점으로 사용될 것을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8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