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5-06-19 15:59:08 ]
<사진설명>성령강림절 축하행사 ‘도전! 성경 속으로’ 본선 진출자들이 사복음서에서 출제한 문제를 듣고 정답판을 들어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31일(토) 예선을 통과한 출전자들은 본선 무대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매년 성령강림절 절기축하행사로
연세가족과 성경퀴즈대회 개최해
올해는 사복음서에서 문제 출제
본선 60명 올라 주님께 영광 드려
“성령으로 지혜를!”
“성령으로 지식을!”
“도전! 성경 속으로!”
2025 ‘도전! 성경 속으로’를 시작하며 사회자와 출전자가 선창과 후창을 맡아 외쳤고, 마지막으로 “도전! 성경 속으로!”를 함께 외친 후 출전자 모두가 정답판을 흔들면서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문제를 풀리라 다짐했다. 연세가족들도 부서별로 마련한 응원도구를 흔들면서 환호했고, 이어진 성경퀴즈대회에서 함께 문제를 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심비에 새기리라 마음먹었다.
성령 하나님께 마음껏 감사하는 절기행사
2025년 성령강림절에도 보혜사 성령이 우리 심령에 오심을 연세가족 모두가 기뻐하며 6월 8일(주일) 오후 3시에 제20회 ‘도전! 성경 속으로’를 진행했다. 제20회 성경퀴즈대회 출제 범위는 신약성경의 사복음서(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였고, 지난 5월 31일(토) 예선 응시자 수백 명 중 60명을 공정하게 선별해 한 주 뒤 예루살렘성전에 모여 성경퀴즈대회 본선을 치르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도 남·여전도회, 새가족 남·여전도회, 청년회, 교육국, 목양국, 해외선교국, 동탄연세중앙교회, 성회접수실 등 연세중앙교회 전 부서에서 출전했고, 여전도회가 8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본선에 올랐다. 사회는 강태일 아나운서, 문제 낭독은 안미라 아나운서가 맡아 객관식과 주관식 그리고 서술형을 적절히 섞어 제시했다. 난도를 상·중·하로 구분해 퀴즈대회 초반에 출전자가 한 번에 탈락하지 않도록 안배했다.
<사진설명>사회자 강태일 아나운서와 문제 낭독을 맡은 안미라 아나운서.
대회 당일인 6월 8일(주일) 오후, 교회 각 부서 출전자들은 예루살렘성전 강단에 일찍 자리해 본선 진행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성령 하나님께 최상의 영광을 올리도록 복된 절기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시작을 앞두고 연세가족들도 속속 입실해 자리를 잡았고, 현수막, 막대풍선, LED 등 다채로운 응원 도구로 대규모 응원전을 펼쳐 성령 하나님이 우리 심령에 오심을 기뻐하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주님 주신 지혜로 끝까지 파이팅!”, “보혜사 성령께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아빠! 남편! 힘내라! 남전도회!”, “말씀 위에 세워지는 건 누구? 대학청년회!” 등 재치 있는 응원 문구들이 눈에 띄었다.
<사진설명>연세가족들이 각자 부서에서 출전한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현수막, 풍선, LED 등 다채로운 응원도구를 활용해 성령강림절 축하행사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했다. (오른쪽) 연세가족들이 각 부서에서 출전한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여전도회원들이 카드 섹션을 마련해 응원하는 모습.
성경 말씀 심비에 새기며 주께 영광
오후 3시가 되자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연세가족 모두가 귀한 절기행사에 참여하여 복음서의 말씀이 내 안에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고, 오직 성령으로 하나님 말씀을 이뤄 천국 가기까지 내 영혼 보전받게 해 달라”라고 기도한 후 행사를 시작했다.
대회 초반, 쉬운 문제들에서 출전자 모두가 거침없이 답을 써 내려가자 응원하는 연세가족들도 막대풍선을 두드리면서 천국 잔치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하지만 객관식 4번 “침례 요한이 외친 말이 아닌 것”을 고르는 문제부터 출전자들이 헷갈려 하며 무려 20여 명이 한꺼번에 탈락했다. 너무 긴장한 탓이었는지 대회 초반에 탈락자가 대거 발생하자 연세가족들도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며 “아…” 하고 탄성을 질렀다.
이어진 문제에서도 탈락자가 계속 나왔고, 제20회 대회 역시 시간 관계상 패자 부활전은 진행하지 않았다. 이날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남전도회 이승태 목사, 해외선교국 정성원 목사, 대학청년회 유해창 목사, 충성된청년회 윤남식 목사가 맡아 주관식 문제와 서술형 정답 여부를 세심하게 결정했다.
이어 출전자 7명이 남아 있을 때 주관식 17번 “누가복음 23장의 35절, 37절에 들어갈 괄호 속 단어를 각각 쓰시오”라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 관원들과 군병들이 한 말을 묻는 질문에서 허주영(대학청년회 5부) 자매만 ‘그리스도’와 ‘유대인의 왕’이라고 답을 써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왕중왕전 없이 갑작스럽게 1등이 결정된 후 허주영 자매가 강단의 LED 화면 속 커다란 성경 앞에 자리하자 연세가족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렸다. 대회를 다 마친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우승 상장과 함께 스탠드 에어컨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어진 순위 결정전에서 21번 문제까지 경쟁을 거쳐 2위 박용학(19남전도회), 3위 박래준(풍성한청년회 3부), 4위 류신아(대학청년회 3부)가 결정되었고 상장과 부상으로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공기청정기를 각각 받으며 성령을 보내 주신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 드렸다.
<사진설명>왕중왕전 없이 우승을 차지한 허주영 자매. “주님께서 하신 일”이라며 성경퀴즈대회 우승 소감을 전하고 있다.
성령강림절 축하행사 제20회 ‘도전! 성경 속으로’에 함께한 연세가족들은 성경퀴즈대회를 계기 삼아 설교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성경을 깊이 있게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년 성령강림절에 진행할 ‘도전! 성경 속으로’에 더 많은 연세가족이 참여해 성령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기대한다.
한편, 연세중앙교회는 교회 개척 때부터 절기 당일에 교회 전 부서가 참여할 다양한 문화행사를 성대하게 마련해 연세가족 모두의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최상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개척 초기인 1989년부터 매해 성령강림절에는 성경퀴즈대회를 열었고, 궁동성전 시대인 2004년부터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로 절기행사를 진행하다가 2014년부터 복음적인 행사 제목인 ‘도전! 성경 속으로’로 축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본선 진출자 60명이 4부예배를 마친 후 예루살렘성전 강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0회 성령강림절 성경퀴즈대회
위 글은 교회신문 <90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