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 종강]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등록날짜 [ 2025-07-04 08:33:23 ]

<사진설명>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2025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 봄 학기 종강 세미나에서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들이 주님께 긍휼히 여김 받아야 할 문제를 모르고 산 지난날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하고 있다.


2025년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 봄 학기가 지난 6월 26일(목)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종강했다. 종강 세미나에서도 예수 생애를 재현하며 목회 잘하기를 열망해 수양관을 찾은 한국 전역의 목회자들이 은혜의 말씀을 들으며 목회에 필요한 생명과 능력을 공급받았다.


주님 앞에 불쌍한 목회 현주소 발견

지난 26일(목) 종강 세미나에 나선 강사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4장 17절을 본문 삼아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라는 제목의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사랑하는 실목 가족이여, 우리 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들은 내가 얼마나 불쌍한 자인지를 스스로 점검해 보았는가”라고 물으며 “하나님이 불쌍하게 보시는 일은 하나님밖에 해결할 수 없으니, 하나님이 나를 보시는 눈으로 내 불쌍함을 아는 순간 그 문제를 해결받으려고 하나님 앞에 얼마나 간절해지겠는가”라고 전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목회자들의 불쌍한 처지를 전하며 “목회자인 나부터 주님과 사이에 태산처럼 죄를 쌓아두었다면, 어떻게 성도에게 ‘회개하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설사 내가 내 죄를 깨닫지 못하더라도 죄의 실상이 그러하다면 죄의 담이 가로막힌 나를 주님이 어떻게 마음껏 사용하시겠는가! 주님이 사용할 수 없는 나는 얼마나 불쌍한 목사인가! 그런 우리에게 주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말씀하고 계시다”라며 주님의 애절한 심정을 대변했다.


또 윤석전 목사는 “내가 맡은 성도들 영혼을 얼마나 불쌍히 여기며 설교해 봤는가”라고 물으며 “목회자들에게 ‘저 사람 지옥 가는 거, 내가 살리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각오와 결단이 있는가! 성도들은 불쌍한 죄 문제를 해결받으려고 교회에 왔는데, 목회자인 내가 생명의 양식을 전하지 못해 헐벗고 굶주린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또 능력 없는 목자를 만난 그 성도는 얼마나 불쌍한 자인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주셔서 지옥 갈 영혼을 살리셨으니, 목회자에게도 그 같은 예수 정신으로 충만하여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반드시 살려내야 할 것”이라고 애절하게 당부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죄를 알지 못하고, 죄를 죄로 여기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빛 앞에 어두움이 떠나가는 것처럼 ‘회개하라’는 말씀으로 의의 빛을, 거룩한 빛을, 사랑의 빛을 전하여 더는 어두움이 그를 지배할 수 없게 하고, 성도들의 불쌍한 죄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설교”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전 목사는 “내가 얼마나 불쌍한지 모르니 불쌍한 문제를 해결받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요, 내 문제를 해결받지 못하니 성도들의 불쌍한 문제도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진단하며 “내 목회 현장에서 능력 없는 불쌍한 문제를 깨달아 기도하여 해결받으라! 성도들도 나처럼 불쌍한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도록 간구해야 할 것”이라며 깨닫고 달라지기를 바라는 애타는 주님 심정으로 전하였다.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에 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들은 목회자인 나부터 하나님 앞에 불쌍한 문제를 해결받아야 하는, 주님께 긍휼히 여김 받아야 할 문제를 모르고 산 지난날을 애절하게 회개했다. 또 내가 맡은 성도들의 불쌍한 문제를 해결해 줄 능력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전국에서 온 목회자들이 생명의 말씀을 듣고 성령 충만한 목회를 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소리가 흰돌산수양관을 가득 메웠다.



<사진설명>실천목회연구원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는 윤석전 목사. (오른쪽)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들이 하나님 앞에 불쌍한 문제를 해결받고자 애끓는 심정으로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다.

지난 봄 학기 기간에 지구촌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양방향 세미나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10분에 화상회의 앱 ‘줌’으로 진행했다. 연세중앙교회에서는 녹화된 실천목회연구원 설교 말씀을 각 나라 언어로 실시간 통역해 전했다.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통역 언어와 통역자는 아래와 같다. ▲영어(박영란, 권무경) ▲Z국어(서추향) ▲일본어(황은숙) ▲스페인어(한소희) ▲프랑스어(바햄비, 데이비드-이중 통역) 등.

한편, 이날 연세중앙교회 남전도회원들이 실천목회연구원 설교 말씀을 앞둔 담임목사를 찾아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남전도회원들은 ‘잊지 않게 하소서’를 찬양한 후 “기도하며 살겠습니다”, “전도하며 살겠습니다”, “죽도록 충성하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윤석전 목사와 남전도회원 모두가 주님이 사용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박수로 영광을 올려 드렸다.


실천목회연구원에 참가한 모든 목회자가 능력 주시는 성령 안에서 주님이 맡기신 영혼 구원의 사명을 힘 있게 감당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0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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