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5-08-07 00:23:30 ]
오직 영혼의 때를 위하여!
| 유명희(38여전도회)
일상이 분주한 데다 자녀들이 세상에 매여 종노릇하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지쳐 가던 중 영육 간에 회복할 신령한 기회를 구하고 있었다. 주님을 더 의지하고 싶었고, 주님과의 사이도 회복하기를 바랐는데 마침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 소식을 듣고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성회에 참가했다.
하계성회 기간, 담임목사님께서는 온 생명을 바쳐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셨다. 주의 사자를 통해 빛이신 하나님 말씀을 귀 기울여 듣다 보니, 예수님을 알지 못한 채 살아온 죄며 내가 천국 갈 자인지, 지옥 갈 자인지도 밝히 알 수 있었다. 예배 시간마다 진실하게 회개하여 죄 문제를 해결받았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말씀이 내게 이루어져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여태까지 육신의 일에만 내 삶을 쏟아부었고, 영적으로 어두워 죄 아래 살고 있는 내 영혼의 사정에는 너무도 무심했다. 이제껏 세상을 이기지 못하고 영적생활에 마음 쏟지 못한 것이 하나님 앞에 너무도 송구하여 기도생활을 멀리한 지난날을 성회 시간마다 진실하게 회개했다.
특히 주님께서 무엇을 회개해야 할지 감동하셨는데, 자녀 둘을 성경 말씀과 기도로 양육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아 눈물로 회개했다. 육신적으로 물질적으로는 풍족하게 길렀을지 몰라도 자녀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키우지 못한 것이 몹시도 후회스러웠다.
자녀들이 지금이라도 생명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성령 받아 천국 갈 믿음으로 살기를 눈물을 흘려 가면서 간절히 기도했다.
골절과 두통도 성회 기간에 해결받아
하계성회 도중 주님의 치유하심을 경험하기도 했다. 왼쪽 무릎 안쪽 연골이 골절되어서 수술해야 할 상황이었는데, 주님께서 믿음으로 기도하라고 감동하셔서 기도했더니 3박 4일 성회 기간에 기도 응답을 받아 싹 낫는 경험을 했다. 손주를 업고 수양관 곳곳을 오르내려도 아프지 않고 정상적으로 걷고 있다.
또 성회 가기 전날부터 오른쪽 목 뒤가 송곳으로 쑤시는 것처럼 아팠는데, 통증이 심한 탓에 병원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수양관으로 향했다. 이 통증 역시 주님을 신뢰하며 기도하던 중 완전히 해결받았다. 할렐루야!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처음 참가해 큰 은혜를 받다 보니 남은 생에 대한 마음가짐도 다잡았다. 앞으로는 사업 같은 육신의 일을 접고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살 것이다. 현재 강원도 횡성에서 서울시 구로구 궁동성전까지 매 주일 예배드리러 오고 있는데, 항상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고 진정 회개하면서 주님을 더욱 가까이 모시고 싶다.
또 내 안에서 감동하시는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여 내 삶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싶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와 주님의 생명으로 살기를 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믿음의 보물 창고 ‘흰돌산 하계성회’
| 이대원(52남전도회)
5년 만에 열린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 청년 시절부터 여러 차례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가하며 믿음을 10년 이상씩 앞당긴 지난날을 떠올렸다.
믿음을 앞당길 신령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지난달 남전도회장께서 일찍부터 성회에 등록하도록 권면했고, 그 덕분에 하계성회 시작을 앞두고 미리 등록도 마치고 성회를 위해 기도도 하며 은혜받을 나 자신을 점검할 수 있었다.
드디어 시작한 하계성회. 담임목사님께서는 “천국에 갈 때까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절대 변하면 안 된다”라며 나와 연세가족들에게 간절하게 당부하셨다. 주의 사자가 애타게 외치는 그 심정이 내게 절실하게 다가왔고, 주님께서도 세상살이에 강퍅해진 내 마음을 강하게 두드리시는 듯했다.
설교 말씀을 들을 때마다 나도 모르게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부인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직장생활이 분주하다며, 가정생활에 치이며 주님을 외면했는데, 베드로가 새벽닭 울음소리를 듣고 통곡한 것처럼 나 역시 생명의 말씀이 내 심령에 꽂혀 주님을 등진 모든 죄를 뜨겁게 회개했다. 앞으로 주님과 사이를 무엇보다 우선할 것을 마음먹었다. 할렐루야!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았으니, 예배생활과 기도생활을 사모하며 매일 다가오는 죄의 유혹들도 성령으로 이겨 내려 한다. 나를 믿음에서 떼어 내려는 마귀 궤계를 능히 이겨 내도록 성령 충만하기까지 기도하겠다. 청년 시절부터 쌓아 둔 믿음의 기도와 앞으로 쌓아 갈 기도 응답으로 천국까지 이르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다시 한번! 진실한 신앙생활로
| 정영준(52남전도회)
“일단 와 보라!” 하계성회 포스터에 있는 믿음의 문구가 마음을 울려 성회에 참가하기로 마음먹었다. 회사 업무는 많고 이모저모 분주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수양관 성회가 마지막일 수 있다’라는 감동을 받아 성회 참가를 최우선했다. 하계성회를 앞두고 남전도회원들과 하계성회 UCC 작품도 제작하고 기도했더니, 성회에서 은혜받을 사모함이 내 안에서 샘솟기 시작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정작 당신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가 아닌가!”
하계성회 기간에 담임목사님께서 전해 주신 말씀을 들으며 내가 얼마나 주님 앞에 죄인인지, 또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있었는지를 깨달았다. 회사 동료들과 달리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않으니 ‘나름 이 정도면 예수 믿는 자 아닌가’, ‘천국 갈 수 있겠지’라고 자부해 왔다. 그렇지만 그것이 마귀에게 속아 자만하는 것이요, 영적으로 어두웠다는 것을 깨달았다. 겉으로는 번듯해 보여도 유튜브 같은 미디어를 가까이하며 기도생활을 뒤로하고, 설교 말씀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는 내 믿음의 실상을 발견해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계성회 이틀째 상연한 뮤지컬에서 극 중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죄를 묻지 않고 ‘시몬’이라고 부르며 다시 기회를 주신 것을 보며 나 역시 그 은혜의 주인공임을 바로 알았다. 연세가족 하계성회를 계기 삼아 첫사랑을 회복하고 감사와 기쁨으로 충성하고 주님 사랑을 전하리라 단단히 마음먹었다.
청년 시절 이후 하계성회에 온전히 참가한 것이 오랜만이다. 흰돌산수양관에서 성회가 열려 감회가 새로웠고, 담임목사님께서 육신이 연약한데도 모든 성회 시간마다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셔서 감격스러웠다.
하계성회에서 큰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91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