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헬몬찬양대 허경환(테너)·조인숙(소프라노) 부부가 내 구주 예수를 찬양하는 기쁨을 마음껏 표현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성탄절에 남편을 따라 구로구 궁동에 있는 연세중앙교회를 찾아온 순간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당시에는 예수님에 대해 깊이 알지 못했으나, 강단에서 선포되는 성령 충만한 설교 말씀을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아 연세가족으로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다. 나와 남편에게 있어 참으로 복된 전환점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대구에서 살고 있던 터였다. 대구에서 몸과 마음이 불편한 양가 부모님을 섬기다가, 예배드리기 위해 주말에 장거리를 이동하는 게 육신적으로는 무척 고되었다.
그런데도 주님은 우리 부부에게 오히려 충성할 직분을 맡겨 주시며 신앙생활에 더 마음 쏟게 하셨다. 등록한 지 1년 남짓 되던 2015년, 남편을 따라 글로리아찬양대에 자원해 충성하기 시작했고, 찬양대 충성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돌파구가 되어 연세가족으로서 수월하게 정착할 수 있었다.
10여 년 전, 주일 새벽 6시에 KTX를 타고 광명역에 내린 후 버스를 타고 교회까지 와서 글로리아찬양대로서 2부예배 찬양을 올려 드리던 나날을 떠올리면 얼마나 숨 가쁘게, 또 은혜롭게 주일을 보냈는지 모른다.
한동안 주일예배만 온전히 참석하다가, 금요철야예배까지 참석하려고 금요일 오후에 상경해 서울에 있는 남편의 직원 숙소에 머물면서 신앙생활에 전념했다. 그러다 지난 2016년에 모든 공예배에 참석하고 싶어 서울로 이사했다. 영적생활을 사모하는 우리 부부를 위해 주님께서 모든 환경을 마련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여전히 대구를 오가면서 하루가 다르게 연약해지는 부모님을 챙기는 일이 녹록지는 않았지만, 매주 올려 드리는 찬양이 이러한 고된 삶을 견디게 할 버팀목이 되었다. 찬양하고 생명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양가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그러다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편찮으셔서 남편과 부리나케 대구로 내려가 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했고, 감사하게도 아버지가 임종 직전에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여 평안히 소천하셨다. 우리 부부의 기도를 응답하신 주님께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할렐루야!
올해로 89세인 친정어머니도 고향을 떠나 2018년부터 우리 부부와 함께 살며, 연세가족으로서 신앙생활 하고 계신다. 연로한 탓에 심장 질환이나 크고 작은 질병을 앓고 있지만, 주님의 전적인 도우심으로 교회를 오가며 신앙생활 하고 계신다. 얼마 전에는 의자에서 낙상해 허리 수술도 힘겹게 받으셨지만, 성령님이 어머니의 육신을 붙들어 주셔서 지금은 주간 보호센터에 오가실 만큼 회복되셨다. 이 모든 게 어머니가 천국에 이르기까지 영적생활을 더 잘하도록 살펴 주신 예수님의 은혜이다.
찬양 올려 드리며 영육 간 회복 경험해
많은 연세가족이 찬양대 자원하길 소망
우리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은 우리 교회에서 지은 ‘구원의 이름 예수’이다. 온갖 죄악으로 멸망 가운데 서 있던 세상을 위해 독생자를 보내 주시고, 십자가 속죄의 피로 인류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신 은혜에 대한 감사를 마음 다해 고백하니 고단한 삶도 천국을 향해 가는 복된 여정이 된다.
10여 년째 찬양 충성을 통해 신앙생활 할 큰 힘을 얻은 데다 찬양을 통해 병 고침의 은혜도 경험하였다.
새벽 이른 시간부터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을 하느라 몸이 쉽게 붓곤 하는데, 주님을 겨냥해 찬양하고 나면 부기가 싹 사라지고 원래 몸 상태를 되찾는다. 지난해에는 갈비뼈에 금이 간 것도 찬양하는 사이에 치유받았다. 다 주님이 신앙생활 잘하고 충성할 수 있도록 건강을 주시는 것이다.
많은 이가 건강이 좋지 않거나 컨디션이 나쁘면 찬양 충성을 쉬려고 하지만, 우리 부부는 이와 반대로 치료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연습과 찬양에 더 전력한다. 그동안 찬양을 통해 영육이 회복되고, 지치기 쉬운 일상에서 활력을 되찾은 것을 여러 차례 경험했기 때문이다.
또 찬양대 충성을 하다 보면 갑자기 힘든 일이 생기거나 찬양할 환경이 이유 없이 가로막히는 등 어려움이 닥쳐 힘들어한다. 그러나 나와 남편은 신령한 일에 으레 따르는 마귀의 방해임을 감지하고 장애물들을 수월하게 이겨 내고 있다. 이 또한 주님이 감동하시고 순종하게 하시는 은혜이다.
현재 헬몬찬양대 총무로 충성하고 있는 남편은 최근에 전도한 새가족에게도 찬양대에서 함께 충성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할 만큼, 찬양대 충성과 직분의 유익을 진실하게 경험했다. 성령님께서 남편의 생각과 마음을 인도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나도 연세가족으로서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찬양대에서 충성한 것이 믿음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 사랑하는 연세가족들도 찬양대에 자원하여 주님의 속죄의 피로 구원받은 감사를 찬양으로 표현하고, 영적 유익도 풍성하게 경험하기를 바란다.
찬양을 시작하고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 부부의 신앙생활을 눈부시도록 아름답게 빚어 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린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요6:68)
말씀을 따라 앞으로도 신앙생활을 최우선하고, 부모님 영혼 섬김과 찬양 충성에 복되게 쓰임받기를 원한다. 지금까지 우리 부부를 사용해 주시고 은혜 주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리 박채원 기자
<사진설명> “내 구주 예수님을 함께 찬양해요!” 헬몬찬양대(이준재 지휘)가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주일 4부예배에서 진실한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5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