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강해 (89)]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

등록날짜 [ 2026-07-15 10:07:25 ]

호세아 13장 7~8절은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저희를 만나 그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저희를 삼키리라 들짐승이 저희를 찢으리라”(호13:7~8)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에 심판을 내리겠다고 작정하셨는데, 사자처럼, 길가에서 기다리는 표범처럼, 새끼 잃은 곰처럼, 암사자처럼 심판하겠다고 무시무시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자가 화가 나서 울면 모든 짐승이 그 울음소리에 기가 확 죽어 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사자처럼 심판하신다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또 길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다고 했습니다. 길가에서 기다린다는 것은 언제든 공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맹수들은 배가 고프거나 자기가 절실히 필요할 때 달려듭니다. 기다리다가 먹잇감이 나타나기만 하면 그냥 물어뜯겠다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나라가 앗수르인데, 앗수르로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킬 준비가 끝났다는 말입니다.


새끼 잃은 곰은 또 어떻습니까? 새끼를 잃어 화가 잔뜩 나 있어 누구를 만나든 그 염통 꺼풀을 찢어 버린다고 했습니다. 염통, 즉 심장을 물어뜯어 찢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가 완전히 함락되고 훼파된다는 뜻입니다.


암사자도 먹이를 먹을 때 대충 먹지 않습니다. 먹이를 철저하게 남김없이 다 발라 먹고 뼈까지 부셔 먹는다고 합니다. 암사자가 먹은 다음에 누가 옵니까? 하이에나 같은 들짐승들이 와서 그 남은 것까지 다 뜯어 먹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완전한 멸망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자와 표범처럼, 새끼 잃은 곰처럼, 암사자처럼 이스라엘을 직접 심판하신다면 과연 피할 길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직접 공격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내버려두면 이 세상이 맹수처럼 이스라엘을 공격해서 잡아먹는다는 말입니다.


앞서 4절에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 하나님께서 손을 떼면 그 순간부터 세상의 밥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주변국에서 사자, 표범, 곰처럼 달려들어 북이스라엘을 완전히 망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믿음에서 떠나면, 그때부터 우리는 마귀, 사단, 귀신의 먹잇감이 됩니다. 다 물어뜯은 후 결국 내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의 손을 놓는 순간, 주변 국가들이 맹수처럼 달려들어 북이스라엘을 다 물어뜯어 버리고, 찌꺼기까지 다 먹어 버리는 처절한 심판이 이제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지금까지 권고하면서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호세아는 그 은혜와 사랑에 배은망덕한 결과로 말미암은 무서운 심판을 말하고 있습니다.


/장항진 목사(동탄연세중앙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9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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