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6-10-11 22:14:18 ]
<사진설명> 카자흐스탄 단기선교팀이 두나미스교회 성도들과 삼일(수요)예배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26차 카자흐스탄 단기선교팀은 9월 4일(금)~11일(금) 한 주 동안 카자흐스탄 현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복음을 전했다.
<사진설명> 카자흐스탄 선교팀이 현지인 성도 가정을 찾아가 심방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선교팀에게 축복받고 있는 남편은 아내와 아들이 신앙생활 하는 것을 반대하고 핍박하기도 했으나, 주님이 마음 문을 열어 주셔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다.
카자흐스탄 단기선교 보고(下)
카자흐스탄 단기선교팀이 지난 9월 4일(금)~11일(금)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단기선교 일정을 은혜 가운데 마쳤다. 카자흐스탄 선교팀은 김병열·이미화 선교사가 27년째 사역하는 알마티 두나미스교회와 지교회 딸띄꾸르간 두나미스교회를 중심으로 축호전도 사역을 담당했다. 성령께서 절정으로 역사하신 단기선교 현장을 팀원들의 간증으로 소개한다.
영혼 살릴 애절한 심정 응답받아
| 강은진(23교구)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담임사모님께서 영혼 구원을 바라는 주님의 애절한 심정으로 선교팀을 격려해 주셨다. 예수로 말미암은 죄 사함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도록, 이번 선교 사역을 통해 카자흐스탄 교회와 선교사의 가정 그리고 현지인 성도들에게 신령한 영향력과 위로를 전하도록 당부하시며 마음 다해 기도해 주셨다.
그 순간 성령님께서 세밀한 음성으로 내게 감동하셨다. ‘은진아, 기도해야 한다!’ 곧바로 이번 선교에서 내 할 일이 ‘기도’라는 것을 깨달았고, 사모님도 기도를 마치신 후 “열심히 기도하고 가라”라고 재차 당부해 주셨다.
그래서 비행기 안에서도, 선교지에서도 계속 기도했다. 선교팀이 복음을 전할 때도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마귀에게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일에 성령의 능력으로 사용해 주세요”라고, 무엇보다 “성령 충만하여 죄 사함의 은혜를 전하는 예수의 증인이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자 선교지에서 집집이 찾아가는 곳마다 기도 응답이 이어졌다. 현지인들을 만날 때 주님이 얼마나 이들을 사랑하시는지 경험했고, ‘짧은 선교 기간에 현지인들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나는 것’이라는 다급함에 애절하게 복음을 전했다.
하루는 연세가 지긋한 할머님을 만나 뵈었는데, 난생처음 모슬렘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죄 아래 살다가 영원히 멸망하게 된 할머님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지옥 갈 죗값을 대신 갚아 주셨다! 죄 없는 예수님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할머님의 영원한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라며 “할머니도 예수님 앞에 죄를 회개하면 천국에 갈 수 있으니 예수를 구주로 믿으세요”라고 눈물로 간청했다.
그때 주님이 능력 있게 일하셨다. 모슬렘인 할머님에게 예수님의 속죄의 피가, 주님이 주신 영혼 구원의 진심이 전달된 것이다. 할머님이 “아멘”이라고 화답해 주셨고 선교팀 모두가 한 영혼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에 감사와 기쁨을 경험했다.
이어서 만난 ‘따샤’는 아들 4명을 키우다가 셋을 먼저 떠나보내고 남은 아들도 무척 아파서 노심초사하는 상황이었다. 나도 아들 셋을 키우는 터라 따샤에게 깊이 공감하며 아들을 잃어버린 사정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주님이 감동하셔서 따샤에게 복음을 전한 후 “지난날 나 역시 막내아들이 귀가 들리지 않아 평생 장애를 겪을 것을 염려했으나 예수님께서 치유해 주셨다”라고 간증을 전했다.
이어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라며 “구원받을 이름은 천하에 예수님 말고는 없다”라고 간절히 전했다. 그러자 따샤가 “아멘”이라고 화답했고 자신도 아들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믿음의 결단을 우리에게 전해 주었다.
<사진설명> 강은진 집사가 현지인 ‘따샤’에게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한 후 마음 다해 기도하고 있다.
현지인 가정을 찾아가 복음을 전할 때마다 주님께서는 한 영혼 한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또 예수님의 속죄의 피로 천국과 영생을 주신 게 얼마나 큰 은혜인지 깨닫게 하셨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죽기까지 사랑한다! 꼭 천국에 함께 가자!’고 감동하실 때마다 주님 심정으로 마음 다해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단기선교를 마무리하며 기도의 분량은 시간이 아니라, 주님을 온전히 바라보는 마음의 중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 내가 지금 서 있는 선교지가 주님이 함께 하는 현장이고, 모든 일이 주님의 일이니 주님의 인도하심에 항상 순종하는 게 선교팀의 사명임을 깨달았다.
“너 꼭 살아서 천국 와야 한다!” 이번 선교 기간에 하나님과의 사이를 회복해 내 영혼이 살아나는 만큼 날 구원하신 주님의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성령님을 인정하는 만큼이 성령 충만이며, 성령 충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것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단기선교에 참여해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한량없는 은혜를 공급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선교지에서 주님의 놀라운 역사 경험
| 박누리(52남전도회)
카자흐스탄 가정을 찾아가 진실하게 심방할 때마다 오랫동안 예배드리지 못하던 이들이 신앙생활을 회복하고, 예수님을 모르던 이들이 복음을 전해 듣고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다. 특히 단기선교팀이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기도한 가정마다 큰 변화가 일어나 ‘그동안 선교지에서 수많은 이가 눈물로 기도하고 수고한 게 응답된 것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선교 기간에 현지인 가정에 찾아가 고민거리를 들어 주고, 육신의 질병에서 고침받고 그들의 영혼이 구원받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주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예수의 속죄의 피로 말미암은 죄 사함의 복음도 전했다.
그러자 그동안 선교사님과 현지인 성도들이 쌓아 놓은 기도가 선교팀을 통해 곧바로 응답되는 것을 보며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한 가정은 아내와 아들이 신앙생활 하는 것을 불만스러워하던 남편이 술에 취해 가족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일이 빈번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내를 긍휼히 여길 마음을 남편에게 공급하셨고, 아내와 함께 신앙생활 하겠다고 결단하는 모습도 보며 무척 감격스러웠다.
또 영혼 구원을 향한 주님의 뜻과 역사하심은 선교팀의 생각 이상이었다. 한 형제를
심방하던 중 그와 같이 있던 어르신이 복음을 전해 듣고 단기선교팀을 자기 집에 초청하기도 했다.
이어 어르신의 아들과 친척에게도 복음을 전했더니 무척 기뻐하였고, 카자흐스탄에 사는 중국인들에게도 중국어로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할렐루야!
<사진설명> 박누리 집사가 심방하러 간 집에서 만난 중국인 청년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선교사님 부부와 두나미스교회 직분자들의 눈물과 기도와 충성이 있었기에, 선교팀이 기도 응답의 열매를 함께 볼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카자흐스탄의 예수가족들이 영육 간에 강건하고 천국에 이르기까지 마음껏 충성하도록, 심방한 현지인과 그들의 가족이 신앙생활 잘하다가 천국에서 만나도록 단기선교팀 지체들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재림의 그 날을 부지런히 준비하며
| 권인애 교사(초등부 야곱학년)
카자흐스탄 단기선교는 내 믿음의 현주소를 깨닫고, 하나님의 마음도 깊이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단기선교 첫날에 기도하던 중 성령님께서 ‘그저 내가 행하는 일을 보라’고 감동하셨다. 그 순간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라는 메시지도 떠올리며 주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했다.
현지인 성도들을 심방하고 진실하게 복음을 전하면서 큰 은혜를 경험했다. 특히 신앙생활에서 멀어진 이들을 위해 가족들이 눈물로 기도한 것이 응답되는 모습을 보며, 단기선교팀도 한 영혼이 돌아오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기도의 힘을 강렬하게 느끼며 단기선교 기간에 마음 다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진설명> 현지인 가정에 찾아가 내가 만난 예수를 간증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권인애 교사.
또 단기선교에 동참하며 두나미스교회 목사님과 직분자들이 눈물로 기도하고 섬겨 오셨음을 깨닫자 그동안 부잣집 막내딸처럼 신앙생활 해 온 내 모습이 떠올라 무척 부끄러웠다. 교회를 세우고 지켜내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인지 깨달았고, 복된 교회와 복된 담임목사님을 만나 영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도 깨달아 감사를 회복할 수 있었다. 날 위해 기도해 주는 부모님, 형제자매, 친구들 그리고 나를 영적으로 보호해 주는 교회가 하나님께서 내 영혼을 위해 허락하신 특별한 은혜였음을 깨달았다. 할렐루야!
마지막으로 카자흐스탄 선교사님의 가르침 덕분에 선교의 시대적 의미를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지구촌 대부분에 복음이 전해진 지금, 기존 성도의 믿음을 지키고 잃은 양을 돌아오게 하는 것도 중요한 선교 사역”이라는 메시지가 가슴에 박혔다.
온 세계가 주님 오실 준비를 마쳐 가는 모습을 보며, 택한 자를 미혹하려는 마귀역사를 대적하고 죽기까지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이 생겼다. 오직 주님을 사랑함으로 성령 충만하여 마지막 때에 주님께 들림받는 신부로 만들어지기를 다급하게 기도했다. 단기선교를 통해 시대적 사명을 깨닫게 하시고 선교팀을 귀하게 사용해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리 박채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96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