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꽃 이 땅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도 흐르는 세월 앞에 속절없이 시들어 버린다. 주 뜻대로 살아가려 몸부림치다 스러지고 그 영혼은 새 생명이 되어 창조자 곁으로 가는 과정&hel
[사진 QT] 이정표 잠시 쉬는 틈. 하늘 아래 이정표가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딘지 정확히 알려 준다. 또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지금까지 얼마나 달려왔는지 말해 준다. 영혼의 때를 위
[사진 QT] 딸기 들판을 한참 뒤지다 찾았다. 잎사귀 사이로 꼭꼭 숨어 빨갛게 익어 가는 딸기 두세 알. 콩알만큼 작아도 단맛이 들었는지 보기만 해도 턱 밑에 침이 고인다. 척박한 땅에서 햇
[사진 QT] 장미 형형색색 여름 장미가 어깨동무하며 교회 울타리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미. 살랑살랑 바람이 일면 꽃이 흔들리면서 그윽한 향기를 선사한다
[사진 QT] 노루귀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산속 그루터기 아래, 촉촉한 이끼 사이로 노루귀 세 송이가 뿌리를 내리고 보랏빛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줄기에 난 보송보송한 솜털은 아장아장 엄마만 따라
[사진 QT] 꽃씨 꽃씨가 피어났습니다. 꽃을 뒤따라 부지런히 영근 씨들이 보석처럼 피어났습니다. 이윽고 하늘거리는 봄바람에 몸을 실어 어디엔가 뿌리내리고 꽃 피워 온 세상에 널리 퍼져가겠지요.
[사진 QT] 모과 향기 모과꽃이 피었습니다. 열매가 못 생겨서 과실 축에 끼워 주기 민망할 정도라지만, 이맘때면 이렇게 고운 꽃을 피우고 누가 알아주든 말든 부지런히 열매를 키워 갑니다. 한여름의 열
[사진QT] 수달래의 계절 수달래가 계곡 바위틈에 봄 내음을 한 아름 머금고 피어납니다. 졸졸졸 물소리와 땅의 훈기에 때를 알고 피어납니다. 총력전도주일을 맞아 천신만고 끝에 전도대상자를 교회에
[사진QT] 벚꽃 아래서 화창한 봄기운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 앉았다. 주님은 어찌 이리도 단아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셨을까. 주님이 만드신 바람이 꽃잎을 눈송이처럼 흩날리면서 &
[사진 QT] 종착역을 향해 따스한 봄기운에 개나리 활짝 핀 응봉산 자락을 끼고 기차가 활기차게 달려갑니다. 인생 열차에 몸을 싣고 종착역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우리는 과연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