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작은 세상 길가 작은 세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조그만 풀 속에서 벌어지는 세상. 거기에 아주 작은 꽃들이 피어 있고 조그만 나비가 움직이며 함께 어우러지는 작은 세상. 참 평온한 모습으로,
[사진 QT] 새 지저귐 청명하게 높은 가을 하늘. 서늘한 바람이 불고 꽃은 한들한들 춤을 춥니다. 가을이라는 멋에 젖어 어디에 발길을 멈추더라도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합니다. 새들이 옹기종기 모인 공간에
[사진 QT] 망태 버섯 숲 속 귀부인으로 불리는 ‘망태 버섯’. 곱게 단장하고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요. 유년시절 불렀던 ‘예수님 맞을 준비됐나’라는 찬양이 생각납니다. 준비되지 못한 사람과 준비된 사람.
[사진 QT] 꽃잎 꽃잎을 미련 없이 떨구는 모습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화려한 꽃잎이 씨방 속의 생명보다 귀하지는 않습니다. 내 안에 예수가 주신 생명이 세상 무엇보다 크고 값진데‥. 꼭 붙들
[사진 QT] 모래 알갱이 모래 알갱이를 250배 확대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조각들이 나온다고 합니다. 모래 알갱이 하나라도 돌보시고 아름답게 가꾸시는 그분 손길 안에서 우리 역시 정죄나 판단 없이
[사진 QT] 풋사과 사과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아직 익지 않은 초록 열매지만 과실에 맺힌 물 방울방울이 주인이 쏟은 수고와 땀을 말해 주는 듯합니다.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
[사진 QT] 농심(주님의 마음) 내리쬐는 폭염 속에서도 생명을 짓는 농부의 발걸음은 묵묵하다. 드넓은 대지에 펼쳐진 자식같은 농작물, 그 하나라도 놓칠세라 전전긍긍할 농심이 전해져 안타깝다. 한 영혼이라도 더 살
[사진 QT] 십자가 얼마 전 바다 건너 브라질로 사역을 떠났던 주의 종이 고된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유난히도 수척해진 모습으로 강단에 선 주의 종은 아니나 다를까 설교 내용에 대한
[사진 QT] 첫눈 첫눈이 내렸다. 하얘진 세상을 가슴 뿌듯하게 바라본다. 온 세상을 덮은 눈을 바라보노라면 이 흰 눈보다 더 희게, 나의 주홍같이 붉은 죄를 씻어 주겠다고 하신 우리 주님의 말씀이
[사진 QT] 호명산 마치 굽이굽이 능선 따라 담백한 수묵화를 그려놓은 듯합니다. 푸르고 울창했던 수풀은 계절을 거슬러 오는 동안 그토록 아름답게 타올라 산고의 열매를 내놓았습니다. 우리네 치열한 삶
[사진 QT] 단풍 활활 마지막 힘을 다해 온몸을 불태우는 넌 누구냐, 녹음으로 정신까지 말갛게 씻어주더니 이 가을 속에서 넌 차마 눈부시구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생애를 온통 내게 쏟아부으신 우리
[사진 QT] 항해 드넓은 바다 위로 배 한 척이 목적지를 향해 달립니다. 선장은 배를 이끌고 저 깊은 바닷속 어장을 바라보며 만선을 꿈꾸고 출항했을 터입니다. 그 바람을 이룰 수도,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