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붉은 꽃 붉은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이상한파와 꽃샘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동백꽃은 여느 꽃과는 달리 낙화조차 아름답습니다. 차가운 땅위에서도 낙화들이 붉은 빛으로
[포토에세이] 주님의 말씀에 내 마음의 닻을 내리고 험난한 바다 위에서 나는 괴로웠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면 나는 갈 바를 몰라 이리저리 떠돌아야만 했습니다. 어디가 길인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내가 왜 여기에 존재하는지...
[포토에세이] 주님은 나의 중심 농부가 소와 함께 단단하게 굳은 땅을 갈아엎어 밭을 옥토로 일구고 있습니다. 소는 주인의 명령대로 묵묵히 나아가고, 농부는 자신의 소가 반듯하게 앞을 향해 나아가도록 중심을 잡아주
[포토에세이] 주님은 나의 중심 빈 바다에 고립돼 심령이 가난한 섬. 파도만 철썩이다 하얗게 부서지는 존재감에 그저 가슴 먹먹해서 갈매기만 휘돌던 섬. 그러던 어느 날, 육지로부터 길이 열렸다. 뭍에서 뻐
[포토 에세이] 언덕 위의 행복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 종마목장/ 사진 조영익 기자 언덕 위의 행복 쳇바퀴 돌듯 변함없는 일상들 사이로 삶의 허무가 거칠게 파고든다. 부딪힘으로 생긴 상처들이 가슴을 시리게 한다.
[포토에세이] 나의 참된 평안 나의 참된 평안 빛을 비추는 등대를 보러 온사람들처럼 빛이 있는 곳에는 사람을 이끄는 무언가 있나 봅니다.나도 그 빛을 따라 그곳에서 그분을 만났습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그분의
[사진 QT] 종착역 인생은 되돌아가는 길이 없습니다. 한번 출발하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갈 뿐, 멈출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습니다.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돌아가야 하는 우리의 인생길.
[사진 QT] 백합 여름비 한줄기에 쑥 자라 활짝 핀 백합. 짙은 초록 잎사귀에 하얀 꽃이 우아하고 7월 신부 같습니다. 꽃의 매력은 아름다움보다는 향기에 있습니다. 성도들의 매력도 외모보
[포토에세이] 화중군자(花中君子) 경기도 시흥 관곡지 생태공원의 ‘연꽃’화중군자(花中君子) 흙탕물 속 고고한 자태 해맑은 미소 한 점 때 묻지 않은 주님 닮은 경건함 진흙 속 뿌리내린 맑고 밝은 등불이여 그래서
[사진 QT] 돌담 한가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잠깐 눈에 쉼을 얻는다. 멀리 보이는 산, 쭉 뻗은 길과 가로등, 푸른 나무들과 담쟁이넝쿨이 드리워진 담…. 그 중에서 잘 정돈된 돌담이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