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직분자 임명 소감] 새가족을 섬길 ‘어미 심정’ 주소서!

등록날짜 [ 2025-04-08 13:45:30 ]

지난달 새가족청년회 신임 우리장으로 임명받던 날. 너무나 두렵고 떨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지만, 임명받는 순간 주님이 주시는 마음은 ‘어미’였다. ‘아직 자녀도 없고 어머니의 마음도 모르는 제가 어떻게 어미가 될 수 있을까요?’ 주님께 여쭤보았으나 주님께서 ‘어미’라는 감동을 계속 주셨으므로 그 감동에 순종하여 어미 심정을 구하고 맡은 영혼을 섬기겠다고 마음먹었다.


평소 새가족청년회 직분자들이 만만치 않은 믿음의 스케줄을 감당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청년회 우리장으로 임명받자 걱정부터 앞섰다. 그러나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하던 중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전 나귀를 가져오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고 곧바로 “주님이 쓰시겠다 하라”(눅19:34)라는 구절을 감동받았다.

사실 우리장 직분이 주는 무게감에 짓눌려 직분 임명을 피하고도 싶었으나, 주님이 쓰신다는 감동을 받은 후 주님 앞에 죽어지지 못한 내 자아를 발견해 철저히 회개했다. 내 힘은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리라 작정했다. 이제는 나를 마음껏 쓰시도록 내어 드리는 과정을 통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점점 닮아 가고 싶다.


신임 우리장으로 임명받자마자 총력전도주일이 코앞이다. 새가족청년회에서는 평일 저녁마다 아직 교회생활을 낯설어하는 새가족들이 교회에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 안에 정착하도록 여러 가지 섬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친구와 지인을 언제든 이벤트에 초청하여 직분자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새가족 혼자서 복음을 전하려면 어려우므로 직분자들이 협력하여 새가족도 전도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진설명>지난 3월 9일(주일) 청년회 추가 직분자 임명식에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새가족청년회 김민희 신임 우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예수님을 구주로 만난 누구나 죄 아래 죽어 있다가, 누군가가 예수 생명을 전해 주어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다시 살게 되었다. 먼저 예수를 만난 이가 섬겨 주고 기도해 주어 예수 생명으로 살게 된 것이다. 이제는 내가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진실하게 전하여 예수 몰라 죄 아래 살다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영혼에게 진한 예수 피의 생명을 전하고 싶다. 나를 사용해 주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민희 우리장(새가족청년회 생명우리)


위 글은 교회신문 <89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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