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등록날짜 [ 2022-05-20 23:44:40 ]

주일2·3부 가정주일예배 올려 드려

삼일·금요예배 가정세미나로 진행

가정에서 하나님의 계명대로 살지

못한 지난날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주일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이날 연세가족들은 부모님을 초청해 함께 생명의 말씀을 들었고, 아버지·어머니에게 예수 믿어 구원받을 것을 당부했다.



<사진설명> 가정세미나 설교 말씀을 들은 연세가족들이 지난날 가정에서 하나님의 계명대로 살지 못한 잘못을 깨달아 애타게 기도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8일(주일) ‘가정주일 감사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이날 ‘가정세미나’를 겸해 2부·3부예배를 드렸고, 연세가족들은 가정에서 하나님의 계명대로 바로 살지 못한 지난날을 깨달아 회개했으며, 비신자 부모님도 예배에 초청해 예수 믿고 구원받기를 당부했다.


이날 2부예배에서 윤석전 담임목사는 에베소서 6장 1~4절을 본문 삼아 ‘자녀들아,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자녀들에게 ‘네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라’고 말씀하셨고, 이것은 곧 창조자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이라며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계명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는 것이요, 이 땅과 가정에서 행할 신앙생활”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첫 계명이 부모에게 절대 순종하는 것과 공경하는 것이니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는 자식은 곧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요, 그 순종하는 자녀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3) 하신 약속의 말씀처럼 부모를 행복하게 하고 가정을 행복하게 하고 하나님 말씀 안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누릴 것”이라고 축복했다.


반면 “부모를 거역하고 공경하지 못하는 불효자의 부모는 낙이 없고(잠17:21), 미련한 자식은 부모에게 근심과 고통만 가득하게 만들며(잠17:25), 이들은 부모의 재앙(잠19:13)”이라고 애타게 전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해 자식 하나 잘되라고 수종드는 종과 같이 자기 생애를 다 바쳐 자식을 위해 사는데도 왜 자식들은 부모를 멸시 천대하고 무시하는가”라고 현세대의 불효하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부모는 자식을 죽도록 사랑하고 끝까지 사랑하고 지구상에서 내 부모만큼 내가 범사에 잘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은 없으므로 부모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눈에 보이는 부모님을 무시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무시함과 같다(요일4:20)고 하셨다”라며 “자녀들이여, 네 부모를 사랑하며 죽도록 효도하자. 하나님을 섬기듯이 나를 낳아 길러 주신 부모를 공경하고 섬기자.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은 거역할 수 없는 절대적 계명이요, 육신의 때와 영혼의 때에 축복받을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며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대로 부모를 마음 다해 공경하고 후회 없이 섬길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하나님의 가정 질서에 대한 당부 전해

한편, 5월 6일(금) 금요예배에서도 윤석전 목사는 ‘사랑하라 복종하라’(엡5:22~25)는 제목으로 가정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해 자신을 주신 것처럼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돕는 배필로서 남편에게 주께 하듯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가정의 창조 질서”라며 “남편과 아내가 각각 사랑하고 복종하도록 창조된 대로 가정 안에서 ‘사랑’과 ‘복종’의 기능을 다할 때 하나님께 복 받는 가정이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마귀가 가정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사랑하고 복종하라’고 당부하신 것이므로, 부부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마귀역사와 죄를 이기기 위해 남편과 아내는 사랑하고 복종해야 한다”라며 “사람의 힘으로 사랑하고 복종할 수 없으므로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기도할 것”도 진실하게 당부했다.


5월 4일(수) 삼일(수요)예배에서는 윤대곤 목사가 가정세미나를 진행했다. 윤대곤 목사는 마가복음 10장 13~16절을 본문 삼아 “예수께서 ‘어린아이가 네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이를 가로막는 것을 분히 여기셨는데, 오늘날 부모들이 자기 자녀가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예배드리는 일보다, 신앙생활 잘하는 일보다 세상에서 육신이 잘되는 것에 더 관심을 두게 한다면, 또 하나님이 주신 영생과 신앙생활을 우선하는 게 아니라 육신의 유익과 세상의 법을 좇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예수 믿노라 하면서도 불신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는 것”이라며 “예수 믿는 부모는 자신이 가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을 자기 자녀에게 확실하고 분명하게 주고 싶어 애타 하며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믿음으로 받은 영생의 복을 자손의 기업이 되게 하는 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베푸는 최고의 유산(遺産)이자 사랑”이라고 전했다.


한 주 동안 가정세미나 말씀을 들은 연세가족들은 부모에게 불효하고 부모 마음을 아프게 한 죄를 발견해 회개했고, 그동안 부부 사이에서 사랑하지 못하고 복종하지 못한 점 그리고 자녀들 영혼의 때를 위해 양육하고 기도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부모님과 함께 예배드려 감사


가정주일예배 부모님 초청 은혜나눔


연세중앙교회 청년들은 ‘가정주일’을 맞아 부모님을 예배에 초청하고자 마음을 쏟았다. 자녀들에게 초청받은 부모들은 연세중앙교회를 찾아 생명의 말씀을 들었다.


▶정호진 형제(대학청년회 8부)는 오랜만에 교회에 온 어머니와 함께 주일 2부예배를 드렸다. 어머니는 코로나19 사태에다가 설상가상 얼마 전 크게 다치는 바람에 몇 년 동안 교회를 찾지 못하다가, 아들의 애타는 요청을 듣고 이번 가정주일예배 참석에 응했다.


정호진 형제는 “어머니의 영혼 구원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해 오다가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 때 가정예배를 드려야겠다는 감동을 받아 어머니와 집에서 예배드리기 시작했다”라며 “가정주일을 앞두고 어머니께 ‘교회 가서 예배드릴 것’을 당부했더니 고개를 끄덕이셨다. 이 모든 것은 주님이 하신 일”이라고 간증했다.


어머니가 다시 교회로 예배드리러 오기까지 어머니가 속한 교구의 직분자들도 기도하면서 현장예배 참석을 권했고, 정호진 형제가 속한 대학청년회원들도 호진 형제 집을 찾아가 금요구역예배를 드리면서 어머니를 위해 기도했다. 정호진 형제는 “이번 가정주일 예배 때 담임목사님을 통해 ‘자녀가 미련하면 부모에게 고통이 된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그간 어머니를 위해 더 기도하지 못하고 더 섬기지 못한 어리석음을 깨달아 회개했다”라며 “부모를 공경하라는 설교 말씀을 듣고 어머니도 눈물을 흘리면서 은혜받으셨고, 어머니 영혼의 때가 복되도록 계속 기도하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섭 형제(충성된청년회3부)는 평소 부모님께 연세중앙교회 예배 실황을 보도록 권하며 생명의 말씀을 듣도록 섬겼고, 가정주일을 앞두고도 예배 참석을 권했다. 경북 상주에 살고 있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교회에 와 보시라”라는 아들의 초청에 고개를 가로젓거나 신앙생활에 대해서도 달갑게 여기지 않았지만 믿음의 기도는 역사함이 컸다. 그동안 민섭 형제는 부모님 영혼 구원을 위해 애타게 기도했고, 부원들과 중보기도도 진실하게 해 왔다. 무엇보다 이전과 달리 철든 모습을 보여 드리면서 부모님께 살갑게 다가가고 예수님께 마음 문을 여시도록 진실하게 섬기기도 했다.


그 기도 응답의 결과, 지난 가정주일 부모님은 아들과 함께 예배드리기를 바라며, 예수님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어 새벽 6시에 집을 나서 예배드리러 오셨다. 주일예배에 참석한 부모님은 “담임목사님이 효에 관해 말씀하시는데 다 옳은 소리”라며 은혜를 받으셨고, 특히 아버지는 “지난날을 떠올리면서 눈물로 예배드렸고 교회도 꾸준히 나올 것”을 약속했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청년들을 비롯해 모든 연세가족들은 부모님이 영혼의 때에 주님과 영원히 행복하도록 기도하고, 구원받을 믿음을 가지기까지 주님 심정으로 섬기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4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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