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 함께한 성경퀴즈대회

등록날짜 [ 2022-06-16 00:06:14 ]

매년 성령강림주일 축하행사로

연세가족 성경퀴즈대회 개최해

마가복음, 요한복음 출제 범위

5월 28일 예선전 179명 참가

본선 50명 주께 영광 올려드려



<사진설명> 성령강림절 축하행사 ‘도전! 성경 속으로’ 본선 진출자 50명이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에서 출제된 문제를 듣고 정답판을 들어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28일(토) 예선을 통과한 출전자들은 본선 무대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고 연세중앙교회 각 부서에서도 열띤 응원을 펼치면서 주 안에서 하나 됐다.  김영진 기자



<사진설명> 연세가족들이 각자의 부서에서 출전한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현수막, 막대풍선, LED 응원도구 등을 활용해 성령강림절 축하행사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했다.


<사진설명> 본선 진출자 50명이 저녁예배를 마친 후 예루살렘성전 강단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주일), 우리 교회 각 부서에서 출전한 50명이 예루살렘성전 강단에 자리해 사회자가 제시한 문제를 듣고 화이트보드에 정답을 적는다. 현수막, 막대풍선, LED 등 응원 도구를 든 연세가족들도 강단 아래에 자리해 함께 문제를 풀면서 자기 부서 회원들이 거침없이 정답을 써 내려가면 환호한다. 반대로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어 탈락자가 대거 생길 때마다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며 “아…” 하고 탄성을 자아낸다. 드디어 왕중왕전. 강단의 대형 LED 화면 속 커다란 성경을 배경 삼아 문제를 푼 최후의 2인 중 우승자가 탄생한 순간 축하 박수가 쏟아진다.


지난 성령강림주일에 진행한 축하행사 제17회 ‘도전! 성경 속으로’ 본선 모습이다. 연세중앙교회는 교회 개척 때부터 절기를 앞두고 부흥성회를 열어 하나님께서 절기를 지키라 명하신 목적대로 하나님께 감사할 조건을 제시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렸다. 또 절기 당일에는 몇 달 전부터 교회 전 부서가 참여할 다양한 문화행사를 성대하게 마련해 연세가족 모두의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최상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개척 초기인 1989년부터 매해 성령강림절에는 성경퀴즈대회를 열었고, 2004년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로 시작해 2014년부터 복음적인 행사 제목인 ‘도전! 성경 속으로’로 이름을 바꿔 축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복음서에서 낸 문제 풀며 은혜 가득

성령강림절 축하행사인 성경퀴즈대회가 올해로 17회째를 맞아 연세가족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과 2021년에 성경퀴즈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3년 만에 성경퀴즈대회를 열었는데도 예선전에 179명이 대거 출전한 데다 대회 당일에 부서별로 현수막, 막대풍선, LED 응원도구 등 여러 소품을 준비해 대규모 응원전을 펼쳐 보혜사 성령이 우리 심령에 오심을 전 성도가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제17회 ‘도전! 성경 속으로’ 출제 범위는 신약성경의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이었다. 5월 28일(토) 예선전을 통과한 남·여전도회, 청년회, 교육국, 해외선교국 등 부서별 50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동탄연세중앙교회에서도 2명이 본선에 올랐다. 대회 심사는 이영호·최대환·김영배 목사가 맡았고,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기도한 후 오후 3시20분에 대회를 시작했다. 사회는 황인원 집사, 문제 낭독은 안미라 자매가 맡아 객관식과 주관식을 적절히 섞어 제시했고, 난도를 상·중·하로 구분해 퀴즈대회 초반에 출전자가 너무 많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절했다.


제17회 ‘도전! 성경 속으로’ 1번 문제는 “성령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은 무엇인가”를 묻는 객관식 문제였는데, 모든 참가자가 옳은 보기인 ‘예수의 이름으로 보내신 보혜사’, ‘진리의 영으로 예수를 증거하러 오심’, ‘예수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심’ 등을 바로 알아 오답을 쉽게 걸러냈다. 첫 탈락자는 아쉽게도 2번 문제에서 나왔는데,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 ○○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를 제시하고 빈칸에 들어갈 ‘하나님의 자녀’를 적는 주관식 문제였다. 예선전보다 더 긴장 속에서 진행하는 본선답게 아는 문제도 틀릴 수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1번부터 6번까지는 난도 ‘하’에 해당하는 문제를 출제했다. 4번 문제는 “○○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요17:3), “나는 그의 명령이 ○○인줄 아노라”(요12:50) 등 빈칸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영생’을 맞히는 주관식 문제였다. 요한복음은 사복음서 중 가장 늦게 기록된 책이어서 앞서 쓴 복음서들을 보완하려고 했다. 앞서 기록된 복음서들이 예수께서 ‘천국’을 주기 위해 오셨다고 기록했다면 요한복음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러 오셨다(요3:16)고 좀 더 실제적으로 말씀하셨음을 연세가족들과 나누려고 출제한 문제였다.


성경퀴즈대회 주인공은 은혜 주신 성령님

7번부터 난도 ‘중’에 해당하는 문제를 제시해 참가자들이 고민하면서 문제를 풀어 나갔다. 특히 10번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요11:4)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건이 ‘베다니에서 죽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사건’임을 묻는 객관식 문제와 11번 “예수님께서 유대인과 대화하신 내용 중 빈칸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말”을 묻는 주관식 문제에서 탈락자가 대거 나왔다.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이라 ○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요8:34~36) 구절에서 ‘종’과 ‘아들’을 정답으로 적은 24명만 살아남았다.


이번 성경퀴즈대회에서도 각 요절들을 완벽하게 외웠는지 확인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16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인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요6:39) 장문의 답을 모두 써야 하는 주관식 문제에서 10명이 남았다.


이어 19번에서도 마가복음 7장 20~23절의 빈칸을 차례대로 써야 하는 문제가 이어졌다. 19번 문제에서 5명이 순위경쟁을 벌였는데, 예수님께서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신 ▲마음 ▲악한 생각 ▲탐욕 ▲훼방 ▲교만 중에서 답 하나를 쓰지 못한 박국영 형제(대학청년회 9부)가 4위로 결정됐다.


이후 20번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세우신 세 가지 이유(막3:13)를 묻는 주관식 문제에서 장양희 권사(28여전도회)가 3위로 결정됐고, 이어진 왕중왕전에서 “요한복음에 언급된 세 번의 유월절과 관련이 없는 사건”에서 답을 골라낸 박영빈 형제(대학청년회 11부)가 1위를, 안타깝게 틀린 박용학 성도(52남전도회)가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박영빈 형제는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았으나, 제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끝까지 남게 되었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주님께 올려 드렸다.


한편, 이날 왕중왕전은 ‘대형 성경책’ 세트에서 진행하던 이전 대회와 달리 강단의 대형 LED 화면 속 커다란 성경을 배경 삼아 문제를 풀었고, 참가자들은 등수에 상관없이 우리 안에 오신 성령님께 감사하며 성경퀴즈대회를 은혜롭게 마쳤다. 이후 시상식에서 1위 박영빈, 2위 박용학, 3위 장양희, 4위 박국영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각각 스탠드에어컨, 양문형냉장고, 드럼세탁기, 공기청정기를 전달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양말 선물을 전달했다.


성령강림절 축하행사 제17회 ‘도전! 성경 속으로’에 함께한 연세가족들은 성경퀴즈대회를 계기 삼아 설교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성경을 꼼꼼히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년 성령강림절에 진행할 ‘도전! 성경 속으로’에 더 많은 성도가 참여해 성령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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