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성경 속으로’ 출전자 인터뷰] 성경 가까이하며 영적 유익 경험 外

등록날짜 [ 2022-06-22 06:20:34 ]

지난 6월 5일(주일), 성령강림절 축하행사인 ‘도전! 성경 속으로’가 올해로 17회째를 맞아 연세가족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제17회 ‘도전! 성경 속으로’ 출제 범위는 신약성경의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이었고, 5월 28일(토) 예선전을 통과한 남·여전도회, 청년회, 교육국, 해외선교국, 동탄연세중앙교회 등 부서별 50명이 본선에 진출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성경퀴즈대회 출전자들의 ‘못다 한 은혜나눔’을 소개한다.



<사진설명> 제17회 도전 성경 속으로 모습. 연세중앙교회 각 부서에서 출전한 본선 진출자 50명이 답을 적은 화이트보드를 들고 있다. 같은 부서에서 진출한 이들이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도록 현수막, 막대풍선, LED 응원도구 등을 활용해 응원했다.



성경 가까이하며 영적 유익 경험


■윤태석(충성된청년회 임원단)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다. 이번 성경퀴즈대회 준비를 계기 삼아 성경 말씀을 가까이했더니 영적생활 할 생명을 넉넉히 공급받을 수 있었다.


몇 년 전 청년회에서 자체적으로 성경퀴즈대회를 열었을 때 평소보다 성경을 많이 읽었더니 담임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설교 말씀을 들을 때 더 깊이 있게 은혜받는 경험을 했다. 이번 ‘도전! 성경 속으로’ 출전을 앞두고도 일하는 틈틈이 성경 말씀을 읽었는데 하루에 10장씩, 20장씩 읽어지는 것이 무척 신기했고 일상에서도 남다른 은혜를 경험했다. 무엇보다 성경 말씀을 읽으니 죄짓는 시간은 자연스레 줄어들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늘어 큰 영적 유익도 경험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창식(29남전도회)

지난해 11월에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한 후 새가족 부서에서 섬김받다가 3월부터 29남전도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29남전도회장님의 권면에 응해 이번 ‘도전! 성경 속으로’를 준비했는데, 남전도회원들이 응원해 주고 중보기도도 많이 해 주어 감격스러웠다. 같은 부서 회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경험했고 우리 교회에 등록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연세가족’이라는 소속감을 강하게 느꼈다.


대회 준비 기간에 복음서를 깊이 있게 읽으며 은혜받았다. 단순히 퀴즈대회를 준비한 것이 아니라 한 말씀 한 말씀 깊이 있게 묵상하면서 기도하다 보니, 때로는 성경 말씀이 내 영혼을 향한 주님의 애타는 음성으로 들려 눈물로 회개하기도 했다. 회사 일로 분주한 가운데 성경을 마음만큼 많이 읽지 못했으나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영적 유익이 풍성해 감사했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장미엘(새가족청년회 은혜우리)

이번 ‘도전! 성경 속으로’를 앞두고 교회 오기를 꺼려 하던 새가족 한 분이 내게 제안을 건넸다. “조장님이 본선 나가면 저 교회 갈게요!” 짓궂은 제안이었으나 이를 통해 새가족이 예배드리러 와서 예수님을 내 구주로 만난다면 복된 일이기에 “열심히 공부할 테니 본선 진출하면 꼭 예배드리러 오시라”라고 화답했다.


이후 대회 성적보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예배에 초청하기 위해 나만의 성경퀴즈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성경책을 작게 제작해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읽었고, 성경 말씀도 녹음해 들으며 이동하면서도 복음서 말씀을 가까이했다.


그런데 내 마음과 달리 예선전 결과가 좋지 못한듯해 그날 저녁기도 시간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주님, 본선에 가지 못하면 새가족이 예배드리러 안 올 텐데 어쩌죠….’ 그러나 주님 은혜로 다음 날 본선에 진출했다는 공지를 보았고, 뛸 듯이 기뻐 새가족 회원에게 예배드리러 올 것을 당부했다. 새가족은 행사 당일에 예배드리러 와서 말씀도 듣고 응원도 열심히 해 주었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이번 성경퀴즈대회를 준비하면서 예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시려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주시고 온갖 멸시 천대를 받으셨다는 것을 깨달아 눈물로 성경 말씀을 읽을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주님의 심정으로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머리로만, 지식적으로만 읽어 온 것을 회개했고, 구원받은 은혜도 회복할 수 있었다. 성경퀴즈대회는 등수와 상관없이 꼴찌더라도 ‘영적 유익’이라는 엄청난 상을 받는 복된 기회였다. 이 모든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생명의 말씀 읽으며 깨닫는 점 많아


■송지은(새가족여전도회 섬김4부)

처음으로 성경퀴즈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예선전과 본선에서 긴장과 떨림으로 가슴이 울렁거리는 게 계속 이어졌다. 그러던 중 주님께서 세밀하게 감동하시는 바가 있었다. ‘아! 성경퀴즈대회를 앞두고 긴장한 것처럼 주님 앞에 서는 날을 앞두고는 더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야겠구나!(빌2:12)’ 깨어 기도하고 더 긴장해 신앙생활 잘하라는 주님의 감동을 받았다.


복음서를 반복해 읽으면서 학창 시절에 공부하던 것처럼 성경 말씀을 요약해 보려 했으나 하나님 말씀은 어떤 구절도 함부로 빼거나 요약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예수님께서 “천지가 없어지기 전 일점일획도 다 이루리라”(마5:18) 약속하신 말씀이기 때문이다. 성경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대로 읽어야 함을 바로 알았다. 성경퀴즈대회를 준비하면서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이 모든 것 주님이 하셨다.


■박미순(45여전도회)

그동안 교회 행사가 있을 때마다 구경꾼이지 않았을까. 그러나 이번 ‘도전! 성경 속으로’를 앞두고 성령님께서 참가할 것을 거듭 감동하시기에 내 안에 와주신 성령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자 대회에 참가했다. 복음서를 깊이 묵상했고, 반복해서 읽고 쓰고 거의 외우다시피 하니 설교 말씀을 들을 때도 주님 심정을 더 진하게 경험하며 은혜받을 수 있었다. 생명의 말씀에 심령이 젖을수록 영적생활을 승리할 영력도 생겼다. 할렐루야!


비록 중간에 탈락해 아쉬웠으나 내년 대회에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성원(41남전도회)

성경퀴즈대회 출제 본문이던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구절들이 많이 있다.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자 천국 복음을 전해 주시고, 때로는 깨어 기도할 것을 애타게 당부하시는 말씀들을 읽으며 하나님의 애절한 심정이 전해져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큰 은혜를 받았다.


두 살 아들을 키우는 가장으로서 성경퀴즈대회에 참가하니 청년 때 참가하던 것과 달리 하나님 아버지의 보살핌과 예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느끼기도 했다. 본선에서는 아쉽게도 ‘아버지’라는 단어를 잊게 되어 탈락했지만, 이번 경험을 계기 삼아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과 뜻을 더욱 헤아려 충성하는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이 모든 일 주님이 하셨다.


■김향미(충성된청년회 3부)

“성경을 읽어 복음을 온전히 알고, 하나님 말씀에 젖어 사는 것.”


담임목사님께서 ‘도전! 성경 속으로’ 참가를 독려하시면서 전해 주신 말씀을 듣고 성경퀴즈대회 참가를 마음먹었다.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성경 말씀을 듣거나 읽었고, 출전을 결정한 부원들과 SNS 단체방을 만들어 말씀 읽은 분량을 서로 점검해 주고 예상 문제도 만들어 공유하며 은혜 가운데 대회 준비를 마쳤다.


복음서를 반복해 읽다 보니 은혜받은 구절이 많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실 때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는 구절을 읽으며 회개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요한복음에서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요16:24) 구절을 읽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도 바로 알았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기도할 때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하게 기도하게 되어 감사하다.


또 마가복음 12장 33절에 제물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구절을 읽으며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과 이웃 영혼을 사랑하지 못한 지난날을 발견해 회개할 수 있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조성훈(충성된청년회 10부)

본선을 앞두고 출제 본문인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을 반복해 읽었다. 하루는 마가복음을, 다음 날은 요한복음을 통째로 읽었고, 유튜브에 있는 평신도성경대학 강의 영상도 보면서 큰 도움을 얻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경 말씀은 마가복음 9장에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기 전 아비가 한 말이다. “주여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막9:24). 주님 앞에 나의 고백이기도 한 말씀을 읽으며 주님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달라고 기도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대회 진출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린다는 것을 잘 알지 못했다. 참가자 모두가 나보다 성경 말씀을 다 잘 아는 것 같아 본선 진출은 생각도 못 했다. 그러나 성령강림절성회 기간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은혜받았고, 대회 성적과 상관없이 주님 일에 동참하고 성경 말씀을 읽으며 준비한 모든 시간이 주님께 영광이요, 내 영혼의 유익임을 바로 알았다. 주님께 감사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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