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사역자 세미나]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등록날짜 [ 2022-06-22 07:10:40 ]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사진설명> 중보기도사역자 세미나 참석자들이 김종선 목사의 설교 말씀을 들은 후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도하고 있다. 이날 중보기도사역자로 수백 명이 지원해, 2022년 하반기에 목양센터 4층 중보기도실에서 24시간 쉼 없이 릴레이로 중보기도를 이어간다.



중보기도사역자 세미나가 지난 6월 9일(목) 저녁 7시20분 대성전 1층 안디옥성전에서 열렸다. 연세가족 수백 명이 사모하며 참석한 가운데, 김종선 목사가 강사로 나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를 본문 삼아 세미나 말씀을 전했다.


이날 김종선 목사는 중보기도사역에 동참해야 하는 구원받은 자들의 사명에 대해 전했다. 김 목사는 “중보기도는 교회의 생명줄”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복음 전도와 영혼 구원을 위해 그리고 생명의 말씀 전할 담임목사의 목회 사역을 위해 중보기도 할 것을 명령하셨으므로 중보기도사역은 절대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보기도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이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은 자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영혼 구원을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주신 것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은 자들도 하나님을 사랑해 그의 계명을 지킬 수밖에 없고 주님이 명령하신 중보기도사역도 반드시 수행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종선 목사는 중보기도사역의 영적 유익을 전했다. 김 목사는 “중보기도는 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며 최고의 신령한 기회”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사랑해 중보기도를 한다면 그 기도의 채널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공급받고 생명의 양식을 공급받으며 영적으로 메마를 일이 절대 없을 것이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독점해 만나는 축복을 경험했다면 육신의 일이나 사사로운 일로 중보기도 시간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선 목사는 중보기도사역자의 자세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 목사는 “성경 속 모세가 자기 민족의 죄를 사해 달라고 간구할 때 주의 책에서 자기 이름을 지워버려 달라(출32:32)고 할 만큼 중보기도사역자의 자세는 영혼 사랑해 기도해야 하는 것”이라며 “나는 죽을지라도 너만은 구원받으라는 십자가에서 피 흘려 내 대신 죽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기도할 것”을 진실하게 당부했다.


설교 말씀을 들은 연세가족들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하나님 명령에 순종해 중보기도 사역에 동참할 것을 마음먹으며 진실하게 기도했다. 이날 중보기도사역자 세미나 참석자 중 수백 명이 중보기도 사역에 지원해 2022년 하반기 동안 24시간 릴레이 기도 사역에 동참하게 된다.


2022년 하반기에도 연세중앙교회와 담임목사의 사역을 위해, 각 부서의 사역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파송된 선교사와 선교 사역을 위해 더욱 활발한 24시간 릴레이 중보기도 사역이 진행된다. 수많은 응답을 통한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일들을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중보기도사역자 은혜나눔] 중보기도사역의 신령한 복



| 노상준(42여전도회)



기도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라. 중보기도사역자로서 10여 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정한 시간’에 중보기도 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주님의 은혜였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미련해 보이기까지 할 만큼 개인 대소사는 뒤로한 채 주님 일을 최우선한 까닭은 구원받은 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요, 또 중보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신령한 축복을 우리 가정에 풍성하게 부어주셨기 때문이다. 지난 세월 동안 중보기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내 영적생활을 이어오고 승리할 수 있었을까.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됐기에 오늘도 사모함으로 중보기도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세월을 아끼게 하는 기도의 능력

주님께서 맡겨주신 중보기도사역이 없었다면 내 영적생활은 무너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자폐를 겪는 자녀를 돌보면서, 양가 부모님이 영혼의 때를 준비하도록 섬겨야 하고 거기에 비신자 남편까지…. 하루면 눈 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일과가 파도처럼 밀려오고, 잠깐이라도 기도하지 않고 한눈이라도 판다면 집채만한 염려의 파도에 속절없이 떠내려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도는 능력이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세월을 아끼라”(엡5:16)는 말씀이 이뤄지도록 하신다. 하나님의 일을 우선해 다른 일보다 중보기도사역을 먼저 실천하고, 그 외 오전과 저녁 2시간씩 개인 기도도 쉬지 않고 이어갔더니 주님께서 충성이며 가정생활이며 일할 지혜를 주시고 시간 낭비할 일도 다 막아주셨다.


자폐를 겪는 자녀 하나만 보더라도 그 치다꺼리를 다 해야 하기에, 또 연로한 양가 부모님들을 영육간에 섬겨야 하기에 기도할 시간이 없어 보이지만, 기도를 가장 우선해 하면 가족들 일과에 끌려가는 일 없이 영적생활을 우선하는 내 스케줄에 다른 가족들이 자연스레 발맞춰 따라오게 된다.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우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마귀역사는 어떻게든 기도하는 시간을 빼앗아 보려고 자녀를 아프게 하거나 갑작스러운 사고를 일으키는 등 틈을 노리지만, 기도를 우선해 해 놓으면 주님께서 다 막아주시고 모든 일을 하게 하신다. 가족들을 돌보는 일만 해도 하루 일정이 빠듯한데 그 가운데서도 구역식구들을 심방하게 하시고 섬기게 하시고 또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신다. 이 모든 것이 기도의 능력이고 주님이 하시는 일이다.


중보기도 통한 가족 구원의 응답

중보기도사역을 통해 경험한 간증도 있어 나누고자 한다. 몇 년 전 중보기도실 장소를 옮기면서 자녀를 데리고 기도하기 어려워져 중보기도사역을 중단하고 있던 때였다. 코로나 기간 집을 성전 삼아 개인 기도하는 것을 이어갔으나, 정한 시간에 중보기도 하던 것을 항상 사모했는데 하루는 중보기도실장에게 전화를 받았다. “밤늦은 시간이기는 한데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릴레이 중보기도 할 사람이 없어요. 집을 성전 삼아 그 시간에 기도해 주시겠습니까?” 전화를 받는 순간 주님의 요청임을 바로 알아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중보기도 요청을 받는 순간, 주님께서 이를 통해 무언가 큰 축복을 주시리라는 감동도 받아 매일 밤 자정부터 2시간씩 중보기도사역을 성실하게 이어갔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은 즉시 이루어졌으니! 지난 코로나 기간 중보기도를 통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라는 말씀이 우리 가정에 이뤄지는 것을 경험했다. 양가 부모님의 영혼 구원을 위해 수년째 기도해 오던 중이었는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중보기도에 동참했더니 이를 응답해 주신 것이다.


먼저 파키슨병을 앓던 어머니가 넘어지는 일을 당해 고관절 수술을 받았는데 24시간 같이 있으면서 돌봐야 했다. 중보기도를 앞서 해놓지 않았다면 자폐인 자녀를 돌보면서 어떻게 어머니까지 섬겨야 할지 눈앞이 캄캄했을 터다. 하지만 주님께서 미리 기도하도록 하셨기에 동생들과 함께 지방에 있는 어머니 댁에 내려가 섬기다가, 이후 성전 근처로 어머니가 이사 오도록 하는 등 기도의 능력으로 힘든 일들도 잘 넘어가고 어머니가 영적생활 하도록 도울 수 있었다.


또 시부모님이 최근 상경해 우리 교회에 다시 등록하는 응답을 경험했다. 시아버님의 건강이 안 좋아져 서울로 다시 오신 것이었지만, 우리 교회로 다시 불러주신 것도 주님의 은혜요, 시부모님 영혼을 구원하실 주님의 섭리가 있으리라 본다. 부모님들이 우리 집에서 가까이 살고 계셔서 신앙생활 하도록 섬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앞으로도 주님이 역사하시리라.


구원받은 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

매일 정한 시간에 똑같은 기도 제목을 가지고 빠지는 일 없이 기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특히 중보기도는 방언기도와 달리 우리말로 정확하게 기도 제목을 말하면서 기도해야 하므로 중보기도 하기에 앞서 개인 기도와 회개 기도를 충분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중보기도 할 수 있는 말이 내 안에서 진실하게 나오는 것을 여러 차례 경험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중보기도라는 믿음의 스케줄을 우선하다 보면 내 영적생활은 자연스레 유지된다. 또 살면서 문제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내게 닥치는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는 예배생활과 기도생활이 중보기도를 통해 보존되는 것이 개인적으로 큰 축복이다. 하나님께 영육 간에 필요한 것을 구하고 응답받는 복이 평생에 이어지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보기도는 구원받은 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사랑의 빚을 진 우리가 주님 일을 이루도록 기도하지 않고 주님께 시간을 내어드리는 데 인색하다면 주님의 피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또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 수 있는 우리이기에 중보기도를 통해 영적생활 승리할 생명을 반드시 공급받아야 한다. 나 또한 온갖 문제와 고난을 기도해 극복하곤 했다.


담임목사님께서 늘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시며 빌 바를 알게 하심도 감사하다. 남은 하반기에도 중보기도사역을 통해 우리 교회와 담임목사의 목회 사역을 위해 기도하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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