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죄를 담당하러 오신 예수님

등록날짜 [ 2024-01-09 17:43:54 ]

<사진설명> 성극 ‘레드 크리스마스’ 주요 장면들. 주인공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받아 수행하며 ‘성탄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직전, 2000년 전 천국에 간다면?’ 연세중앙교회는 12월 24일(주일) 오후 3시 30분 예루살렘문화홀에서 성탄전야 성극 ‘레드 크리스마스’를 상연했다.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전한 성극은 연세가족과 초청받은 지역주민에게 ‘성탄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성극 ‘레드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인 세 명이다. 열정을 잃어버린 직분자 김민우(강태일 분), 타성에 젖은 이믿음(김창희 분) 그리고 새가족인 김주리(김효희 분). 이들은 ‘헤븐(heaven)’이라는 음료를 마신 후 정신을 잃고 천국에서 깨어난다. 빛이 충만하고 천사들이 춤을 추며 황금 길이 펼쳐진 천국 광경에 놀랄 겨를도 없이, 주인공들은 천사장으로부터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받는다.


가장 먼저 김민우는 하나님의 편지를 예수님께 전달한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인류를 구원하려면 네가 육신을 입고 세상에 내려가 십자가에 달려 잔인하게 죽어야 한다”는 내용이 적힌 하나님의 편지를 전한 민우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뜨겁게 끌어안고 오열한다.


이믿음은 호적 하러 고향 베들레헴에 왔다가 갑자기 출산하게 된 요셉과 마리아를 만난다. 믿음은 예수님을 낳을 빈방을 호기롭게 찾아 나서지만, 가는 여관마다 빈방이 없어 문전박대를 당한다. 결국 방을 구하지 못한 믿음은 “어떻게 예수님을 추운 마구간에서 태어나시게 해요”라고 울먹이며 “그동안 신앙생활 하면서 제 마음에 예수님이 없었어요. 제 안에 예수님을 모실 빈방이 없었어요. 이제 주님만 모시고 신앙생활 잘할게요. 이 땅에 성탄해 주시고 나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의 고백을 올려 드린다.


마지막으로 김주리는 예수께서 태어나신 밤, 별을 밝히라는 명령을 받는다. 주리는 “천국에서는 성탄절이 이렇게 슬픈 날일 줄은 몰랐어요”라며 성탄절이 죄 없는 예수께서 죽으러 태어난 날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눈물로 예수의 탄생을 알린다.

한편, 이날 연세가족들은 지역주민들과 잃은양 회원들을 성극 공연에 초청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복된 소식을 알렸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성극 ‘레드 크리스마스’ 초청 간증>


초청받은 회원, 성탄의 참의미 발견


-이윤형(충성된청년회 전도1부)


<사진설명> (왼쪽부터)이윤형 부장과 초청받은 유찬휘 형제.



평소 구직 활동에 마음 쏟느라 교회에서 멀어진 찬휘 형제를 지난주일 성극 공연에 초청했다. 현재는 새로 들어간 직장에서 분주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느라 예배드리러 오기가 여전히 여의찮았으나, 성극 공연을 계기 삼아 오랜만에 교회에 오게 된 것이다.


그동안 찬휘 형제가 예배드리러 오도록 기도하면서도 아직 깊이 있게 권면할 만큼 마음 문이 열린 상태가 아니었기에, 초청에 앞서 식사도 하고 안부도 물으며 친분을 쌓아갔다. 또 부원들과 “찬휘 형제가 교회에 와서 말씀 듣고 성극도 보고 예수님에 대한 마음 문을 열게 해 달라”고 애타게 기도했다.


감사하게도 성극 공연 소식을 알리면서 “함께 예배드리고 식사도 같이 하자”고 권하자 찬휘 형제가 흔쾌히 응했다. 


사실 그동안 형제의 반응이나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탓에 교회에 올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으나, 주님이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인도해 주신 것이었다. 교회에 온 찬휘 형제에게 “지옥 갈 내 죄를 십자가에 피 흘려 대속하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성탄하신 것”이라고 전할 수 있어 감사했다. 할렐루야!


찬휘 형제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바라며 계속 예배드리러 오도록 권면하고, 믿음의 식구들과 교제하면서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도록 섬기고 기도하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3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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