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위해 기도해야 할 때

등록날짜 [ 2024-03-20 12:10:45 ]

<사진설명>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가 지난 3월 1일(금)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진행되었다. 특별기도성회에 참가해 기도한 성도들이 태극기를 위아래로 힘 있게 흔들면서 애국가를 제창했고, 나라 해방부터 대한민국 건국, 오늘날 번영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를 보우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사진설명> 지난 9일(월)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에서 강사로 나선 이들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심정을 전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왼쪽부터)김재동 목사, 전태식 목사, 박한수 목사, 이용희 교수.



특별기도성회 오후 세미나에서는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가 ‘차별금지법, 동성애, 낙태, 음란’에 대해, 이용희 대표(에스더기도운동)가 ‘국가적 영적 전쟁: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과 이념’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박한수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 시도와 낙태금지법 폐지 등을 언급하며 “한국교회가 깨어 기도하며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박한수 목사는 “2007년 법무부를 통해 최초 발의한 이후 차별금지법은 국회 회기마다 그럴싸한 이름으로 각각 발의되어 왔으며 ‘평등한 세상’이라는 허울뿐인 구호를 외치면서 동성결혼 합법화를 어떻게든 이루겠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하며 “차별금지법이 제정된 해외에서 사회적 갈등과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다행히 깨어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무려 17년이 넘도록 11번의 발의 시도를 막아내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낙태금지법에 대해 “1953년 낙태금지법 제정 후 65년 만인 2019년 헌법재판소에 의해 위헌 판정이 났으나 아직도 대체 입법이 마련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낙태로 죽어가는 소중한 생명만 살려내도 오늘날 심각한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고 우리나라는 부강해질 수 있다! 나만 행복하면 된다는 극한 이기주의와 생명 경시 사상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은 기독교와 한국교회뿐”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가 ‘국가적 영적 전쟁: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이념’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용희 교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에 북한의 주체사상이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한때 김일성에게 충성 서약까지 한 이들이 우리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있는 것이 심각한 위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세상에서도 주체사상 아래서 지옥 같이 살다가 죽어서는 진짜 지옥 가는 북한 동포들에게 해방과 자유와 복음을 누리게 할 복음 통일을 이룰 위정자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오는 4월 10일 있을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복음 통일을 이루는 디딤돌이 되게 해 달라”며 하나님께 간구할 것을 요청했다.


특별기도성회 오후 일정 도중 오세훈 서울시장도 연세중앙교회를 방문해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러 모인 전국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3·1절에 교회에 모여 나라를 위해, 위정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장으로서 열심히 일해야 할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라며 “특히 연세중앙교회에 올 때마다 수많은 연세청년들이 진실하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특별기도성회 오후 일정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한국교회는 3·1운동을 이끌었고, 일제의 모진 박해에도 꿋꿋하게 신앙을 지켜냈으며 이후에도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쉼 없는 기도로 민족의 등불이 되었다”며 “약자와 동행하려는 서울시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해 달라! 나라를 위해 금식 기도하며 성벽을 세운 느헤미야처럼 성령 충만하여 기도하시기를 바란다”고 격려를 전했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위한 기도 이어가길

특별기도성회를 마무리하며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는 “오늘 기도하신 여러분이 하나님이 보실 때 참으로 귀한 사람들이고 하나님의 기쁨”이라며 “기도하는 나라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 나라가 평안해야 신앙생활도 할 수 있으므로 사회적 악법과 공산주의가 신앙생활을 방해해 우리 후손들이 혹여나 멸망할 것을 막아야 하며 교회에 돌아가서도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사랑함으로 기도를 이어가 나라를 지켜야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성회 장소인 연세중앙교회에서는 ‘3.1절 헤리티지(대한민국 유산) 사진전’도 동시에 진행했다. 조선 말기 선구자들의 메시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탄생과 건국, 6·25전쟁의 아픔과 상처, 남겨진 인물들이 국가 재건을 이룩한 기적 같은 일화들을 98장의 사진으로 선보였다.


이날 특별기도성회는 국가기도연합,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 에스더기도운동을 비롯해 수십 개 단체가 함께했으며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했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게 하시고 위대한 응답을 허락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전국 각처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타고 온 대형 버스가 연세중앙교회 주차장에 줄지어 서 있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 연세중앙교회 방문



▲특별기도성회 오후 일정에 앞서 특별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윤석전 담임목사가 무궁화 투각 도자기를 아키바 토로 대사에게 전하고 있다. 


특별기도성회 오후 일정에 앞서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연세중앙교회를 찾아 특별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세중앙교회 강단에 서서 “샬롬,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아키바 토르 대사는 “한국인들이 100여 년 전 3월 1일에 독립과 자유를 되찾기 위해 투쟁한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삼일운동을 기념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모인 여러분과 오늘 함께하는 것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 침공 이후 이스라엘 상황을 전한 토르 대사는 “하마스가 무기를 버리고 인질들을 풀어준다면 당장이라도 전쟁을 끝낼 수 있으나, 그러지 않는다면 이 악의 집단을 패배시키고 포로들을 해방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안녕과 포로들의 해방을 위해, 또 대한민국이 이스라엘을 지지해 주도록 한국교회가 기도해 달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기도할 힘주시기를 나 또한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특별 메시지 이후 윤석전 담임목사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과 똑같은 무궁화 투각 도자기를 아키바 토로 대사에게 선물했다. 다윗의 고백인 시편 23편 1절이 기록된 도자기를 전달받은 아키바 토르 대사는 무척 감격해 하며 이스라엘 대사관 관저에 도자기를 두고 연세중앙교회와 연세가족들을 계속 기억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연세중앙교회를 방문한 아키바 토르 대사는 성회 참가에 앞서 윤석전 담임목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윤석전 목사는 하마스와 진행 중인 전쟁으로 많은 희생과 고초를 겪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을 대표하여 깊은 위로를 전했고, 아키바 토르 대사도 한국교회가 이스라엘을 지지해 주고 기도해 주면 전쟁과 관련한 위기 상황이 속히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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