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마다 찾아온 하나님의 복

등록날짜 [ 2023-03-16 11:19:33 ]

<사진설명> 교구식구 가정에서 열린 8교구 춘계대심방에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설명> 8교구 식구들이 춘계대심방에서 은혜받아 환해진 얼굴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목) 오전 11시에는 8교구가 서울 은평구에 있는 교구식구 가정에서, 3일(금) 오전 10시 30분에는 13~18교구가 안디옥성전에서 연합 춘계대심방을 진행했다. 13~18교구는 같은 날 저녁 7시 30분에도 직장인 교구식구를 대상으로 춘계대심방을 진행했다.


양일 설교 말씀을 전한 윤대곤 총괄상임목사는 요한복음 4장 23~26절을 본문 삼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셔서 애굽에서 구해주시고, 광야 가운데 보호하시며, 그들에게 하나님을 마음과 뜻을 다해 사랑하라고 명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권리가 되고, 하나님의 명령인 계명도 사랑이 아니라 의식이 되어버렸다”라며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인격적으로 표현하고 감사해야 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에게 사랑받은 자는 순종함으로, 사랑함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씀을 전했다.


윤대곤 목사는 “코로나19 시기에 어쩔 수 없이 집을 성전 삼아 예배드렸지만 현재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데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유튜브로 예배드리고 있다면 안타까운 일”이라며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면 교회에 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밖에 없고, 더 나아가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예배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인정받을만한 모습으로 나를 만들어가고, 가정마다 하나님이 주실 복을 소유하자”라고 축복했다.


교구식구들은 그동안 신앙생활 한다고 했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그저 습관적으로 예배드린 것을 회개했다. 통성 기도를 하는 동안 윤대곤 목사는 교구식구 한 사람 한 사람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해 주었다. 아래는 춘계대심방에 참가한 교구식구들의 은혜 나눔이다.


“춘계대심방과 근무 시간이 겹쳤지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게 더 중요하다가 생각해 춘계대심방에 참가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복된 자리에 불러주셨다는 사실에 눈물이 절로 나왔다. 또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언제나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깨달아 큰 감동을 받았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하신 것 자체가 은혜이다. 주를 위해 일할 수 있을 때 불러주셔서 충성하고, 찬양하고, 전도하게 하신 것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영혼의 때를 위해 이 육신의 때에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 영광의 길을 가고 싶다. 할렐루야!”-함경란(8교구)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면서도 그 사랑을 망각하고 불평불만 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었다. 주님에게 은혜와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도 욕심과 탐심이 가득해 온갖 죄를 지으며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지난날을 회개했고, 대심방 설교 말씀처럼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도록 집중해 예배드리기로 결심했다.


또 이번 춘계대심방을 통해 나의 모든 삶 자체가 예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수님께서 죄인인 나를 위해 죽으시고, 생명 주시고자 부르시고 택하여 주셨으니 주님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로 마음먹었고, 지난날 철없이 신앙생활 한 내 모습이 부끄러웠지만 부족한 나를 예배자로, 전도자로 세워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장영미(8교구)


“생명의 말씀을 듣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죄 사함과 영생을 주신 예수님의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동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지 못한 것을 주님 앞에 회개했고, 지난날 내 뜻대로 산 것과 코로나19 시기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지 못한 것을 회개했다. 앞으로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리는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진실하게 회개케 하시고, 풍성한 생명으로 인도하심에 감사하다.” 

- 허윤자(13교구)               



/김도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79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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