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

등록날짜 [ 2023-07-05 14:16:29 ]

천왕·광명 지역 교구식구들을 섬기는 17교구(양은주 교구장)는 지난 6월 22일(목) 저녁 7시 40분 목양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구역장세미나를 열었다. 2023년 하반기 사역을 시작하면서 구역장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님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독려하고, 구역식구들을 잘 섬기게 해 달라고 기도하도록 복된 세미나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2대교구장 구희진 목사는 베드로전서 5장 1~9절을 본문 삼아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 주신 양 무리를 잘 섬겨야 하며, 구역장 자신부터 하나님을 진실하게 사랑해야 내게 맡겨 주신 영혼도 일이나 부담으로 느끼지 않고 넉넉히 품고 사랑할 수 있다”라며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나 스스로를 점검하고 기도해 하나님과 사이를 회복하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혼 사랑하는 일을 어쩔 수 없이, 직분 받았으니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혼 구원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기쁨과 감사로 섬겨야 하고, 하나님 앞에 진실한 마음으로 직분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과 행동이 동일한 사람으로서 내가 먼저 주님을 뜨겁게 사랑해 신앙생활에 마음을 쏟을 것”을 전했다.


이날 구희진 목사는 직분 감당을 방해하는 원인에 관해 “악한 마귀역사는 직분 감당하는 것을 교만과 염려로 방해하며,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유1:6)이 마귀가 된 것처럼 나도 모르게 교만해지면 영적으로 무너져 사명과 지위를 지키지 않게 된다”라며 “우리의 사명과 지위는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순종하는 것이니 그 자리를 지키자. 또 어떤 상황에서도 염려하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 이름으로 원수를 대적하여 이겨야 한다”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이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때 마지막 재앙을 피하려고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르고 음식을 나눈 것처럼 구역예배는 반드시 구역식구들 가정에서 드려 17교구 각 가정이 복 받고, 구역예배를 준비하며 집을 깨끗하게 함으로 영적인 분위기를 만들자”라며 “구역예배 시간에도 사사로운 대화를 나누지 말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실제적인 당부도 전했다.


이날 17교구 구역장세미나에 참석한 구역장들은 그동안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직분 감당하지 못한 지난날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또 하반기에 구역식구들을 섬기는 것을 방해하는 마귀역사를 예수 이름으로 담대하게 몰아내고 기도하며 주님처럼 섬길 것을 마음먹었다.


<사진설명> 17교구 직분자들이 목양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구역장세미나에 참석해 직분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주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치고 있다.


하반기에 교구식구 잘 섬길 것 다짐

같은 시간 목양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는 궁동 지역 교구식구들을 섬기는 1교구(김효정 교구장) 구역장세미나가 열렸다. 1대교구 이영근 목사는 구역장 한 명 한 명에게 ‘구역에 잃은 양은 있는가?’, ‘전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어떻게 구역식구들을 섬기고 있는가?’ 등을 물으면서 각 구역의 상황을 파악했고, 구역장들이 구역식구들을 섬기기 어려워하는 부분에 관해 실제적인 섬김 사례를 들어 구역을 이끌어 나갈 길을 세심하게 제시해 주었다. 구역식구들을 섬기기 어려워하던 구역장들은 세미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으며 하반기 구역식구들 영혼을 잘 섬기겠다고 결심했다.


이날 이영근 목사는 “마지막 때가 될수록 영적인 교회에는 더 영적인 역사가 일어나는데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려 영적전쟁에 승리해 내 신앙생활을 지키고, 영적으로 철저히 무장해 맡겨진 영혼들도 지켜야 한다”라며 “구역식구 하나라도 마귀에게 빼앗기기 않기 위해 더 기도하고 더 진실하게 예배드리며 영적 무장해 영혼 살릴 능력을 받자”라고 진실하게 당부했다.


구역장세미나에 참석한 1교구 구역장들은 다른 구역장들이 어떻게 영혼을 섬기는지 듣고 복된 섬김 방법도 공유하며 구역식구들을 주님처럼 섬길 신령한 동기를 부여받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지난 6월 22일(목) 진행된 1교구 구역장세미나 모습. 1대교구 이영근 목사가 세미나 말씀을 전하고 있다.


/김도희 기자


<구역장세미나 은혜나눔>


■오직 기도해 구역식구들 섬기리!

 -서은희 지역장(1교구 2지역)


구역장세미나에 참가해 각 구역에서 구역식구들을 어떻게 섬기는지 들을 수 있어 좋았고, 구역장님들을 위해 더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난주 세미나에 참가한 후 다음 날인 금요일부터 잃은 양 구역식구를 심방하고 전도하는 등 들은 말씀대로 움직이는 구역장님들을 보며 지역장인 나도 큰 은혜를 받았다.


영혼 섬김에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라고 생각한다. 남은 하반기에 기도함으로 지역식구들과 영혼 섬김의 일선에 서서 충성하는 구역장님들을 섬기고, 교구장님과 마음 모아 사역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여! 나를 사용하소서!

-임주희 구역장(1교구 궁동25구역)


1교구 구역장세미나에서 찬양을 하게 됐다. ‘사명’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렸는데, 구원의 은혜를 주신 주님 앞에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한 나 자신을 발견해 너무나 부끄러웠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교구목사께서 구역장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잃은 양 구역식구가 있느냐고 물어보셨는데, 내 마음 속에 ‘아차’ 싶으면서 연락이 잘 되지 않는 구역식구를 떠올렸고 그가 신앙생활을 회복하도록 기도했다. 바로 다음 날 구역예배 때 그 자매가 생각나 문자를 보냈는데 이전과 달리 바로 답장이 와서 깜짝 놀랐다. 그 자매도 마침 내 생각이 났다는 말을 듣고 한 번 더 깜짝 놀랐다. 주님이 하신 일이 분명했다. 이제 연락이 닿았으니 마음 문을 더 열어 예배드리러 오도록 권면하려고 한다.


처음 구역장 직분을 받았을 때 다소 부담스럽기도 했으나, 구역식구들을 잘 섬겨 보려고 열정을 불태웠다. 하지만 사람의 열심이었는지 시간이 갈수록 의지와 각오가 약해지는 내 모습을 발견해 주님 앞에 송구했다. 지난 구역장세미나에서 은혜받은 대로 구역식구 한 명 한 명을 돌아보고 영적 성장과 부흥을 이뤄 내기를 소망한다. 주여! 나를 사용해 주소서!


■진실하게 섬기지 못한 지난날 회개

-강기호 구역장(17교구 철산3구역)


지난주 구역장세미나에서 교구목사께서 “직분을 억지로 감당하지 말고 자원함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구역식구들의 본이 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라고 당부하셨다. 또 “주님 앞에 진실하게 섬기려 할 때 악한 영은 교만과 염려로 우리의 믿음을 빼앗으려 하나, 늘 근신하고 깨어 기도해 마귀를 대적하면 피하리라(약4:7)”라는 말씀을 듣고 영혼 섬길 큰 힘을 얻었다.


이날 교구목사께서 구역장들이 써 낸 기도 제목을 일일이 보시고 안수기도 해 주신 것도 감사했다. 구역장세미나에 참가해 말씀이 살아 운동력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했고 구역식구를 섬기는 귀한 직분을 맡겨 주심에 감사했다.


주님의 은혜로 5년째 구역장으로 섬기고 있지만 첫해에는 ‘그저 한 해만 하리라’는 생각에 인간적인 방법으로 구역식구들을 섬겼다. 돌아보면 주님 심정 없이 외식하고 진실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직분자의 자세에 관해 말씀하신 것이 다 나에게 하시는 애타는 말씀이어서 구역장세미나 때 진실하게 회개했다.


세미나 말씀처럼 우리 철산3구역식구들과 가정에서 꼭 예배드려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에 감사하기를 바란다. 또 예배드릴 환경이 열리고, 각 가정을 위해 기도해 구역식구들이 주님 사랑받고 장성한 믿음을 소유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0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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