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하반기,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

등록날짜 [ 2023-09-03 21:27:38 ]

<사진설명> 14교구 직분자들이 구역장세미나에 참석해 직분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할렐루야!”라고 외치고 있다.



오류동과 개봉동 교구식구들을 섬기는 14교구(이명숙 교구장)는 지난 8월 15일(화) 저녁 목양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구역장세미나를 열었다. 구역장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님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독려하고, 구역식구들을 잘 섬기게 해 달라고 기도하도록 복된 세미나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2대교구장 구희진 목사는 요한복음 13장 1~15절을 본문 삼아 “예수께서 대야에 물을 떠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교구의 직분자들도 내게 맡겨진 구역식구들의 허물이나 죄 그리고 연약함 등을 기도하며 품어야 할 것”이라며 “주님이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 것(요13:1)처럼 구역장들도 구역식구를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사랑해 살려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만약 내게 맡겨진 영혼을 포기해서 그 영혼이 지옥 가게 된다면 얼마나 통곡할 일이며, 영혼 맡은 직분자에게도 안타까운 일인가”라고 애타하며 “매일 구역식구 이름을 불러가면서 진실하게 기도하고, 직접 찾아가 부지런히 심방하고, 문자로라도 주일예배 말씀을 정리해 보내주는 등 살려내려고 마음 쏟을 때 주님이 역사하실 것”을 애절하게 전했다.


이날 14교구 구역장세미나에 참석한 구역장들은 그동안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직분 감당하지 못하고 교구식구들을 섬기지 못한 지난날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했다. 또 하반기에 구역식구들을 섬기는 것을 방해하는 마귀역사를 예수 이름으로 담대하게 몰아내고 기도하며 주님처럼 섬길 것을 마음먹었다.


한편, 14교구는 세미나를 마친 후 지난 하계성회에서 ‘앞자리 사모 잔치’를 진행하며 은혜받기를 가장 사모한 개인과 구역에 시상하며 상품을 전달했다. 오류10구역 김정순 구역장이 개인상 1등을 차지했고, 개봉1구역이 앞자리에서 은혜받기를 사모해 단체상 1등을 받았다. 14교구 식구들에게 풍성한 은혜 주시고 남은 하반기에도 값지게 써 주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구역장세미나 은혜나눔>


■구역식구들 영혼 사랑하며 섬기리!

-노영희 구역장(오류22구역)


“구역식구와 내가 ‘한 몸’(고전10:17)이므로, 구역식구의 허물과 아픔과 어려움은 곧 내 아픔이고 내 허물”이라는 세미나 말씀을 듣고 그동안 구역식구를 한 몸으로 여기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했다. 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빌 때 그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보신 하나님께서 진노를 푸신 것처럼 구역장들도 구역식구들의 영혼을 진실하게 사랑해 심방하고, 기도해 살리고, 잘못한 부분은 회개해 새로워지길 바란다”는 말씀을 듣고 구역식구들의 영혼을 진실하게 사랑하리라 마음먹었다.


남은 하반기에는 구역예배에 나오지 못하는 구역식구들을 주님처럼 섬기고, 사랑하고, 심방하고, 더 기도하겠다. 두 가정이 구역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는데 집중해 기도하고 있다. 주님이 응답하실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구역식구들 문제를 내 문제처럼

-정경아 구역장(오류14구역)


구역장세미나에 참가해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성경 말씀과 세미나 말씀을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다. 예수님은 유다가 예수 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 아시면서도 그가 회개하고 돌아오길 바라며 발을 씻기셨는데 예수님의 한량없는 사랑에 감동을 받았다.


또 “예수님은 유다뿐만 아니라 제자들의 발을 모두 씻기셨는데, 제자 모두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은 한 형제요, 한 식구이기에 유다의 잘못은 유다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 제자 모두의 잘못이기에 제자들의 발을 다 씻기신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세미나 말씀처럼 구역식구의 문제는 구역식구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게 아니라 내 문제로 받아들여야 함을 깨달은 것이다. 그동안 구역장 직분을 감당하며 구역식구들의 문제가 내 문제라기보다 구역식구의 문제이고, 마음 아파하며 기도하고 중보했을 뿐이지 내 문제처럼 다급하고 애절하게 기도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아 회개했다.


앞으로 구역식구들이 내놓은 기도 제목은 내 문제뿐만 아니라 한 지체, 한 형제인 우리 구역식구들 모두의 문제이기에 기도 응답받고 해결될 때까지 함께 중보하며 섬기겠다. 연락이 잘 이뤄지지 않는 구역식구는 잃어버린 나의 형제이므로 구역식구들과 함께 중보하며 부지런히 심방해 영혼 살리는 데 힘쓰겠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81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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