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회…학교서도,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삶으로’ 예배드려요

등록날짜 [ 2020-04-25 10:54:46 ]

대학청년회, 브이로그 영상 콘테스트 개최. 대학청년회가 지난 4월 5일(주일) 저녁 ‘브이로그 콘테스트’를 온라인상에서 열어 교회에 오지 못하는 청년회원들이 개인 신앙생활 잘할 것을 당부했다. 청년들이 제작한 재기 발랄한 영상 10편을 ‘유튜브 라이브방송’에서 차례차례 상영해 각자의 자리에서 신앙생활 승리할 것을 독려한 것. 앞서 소개한 7편의 영상에 이어 코로나 사태에도 꿋꿋하게 이어 가는 청년들의 개인 신앙생활을 담은 나머지 3편의 영상을 소개한다. 브이로그(Vlog)는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개인 홈페이지(블로그)에 직접 찍은 동영상 콘텐츠를 올리는 것을 이른다.


피아노 연주 찬양으로 시작해 말씀 읽고 온라인으로 합심기도


대학청년회 전도4부 <삶으로>
일터와 가정에서 신앙생활에 승리하려는 청년 8명의 모습을 소개했다.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이은송 자매는 피아노 연주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은송 자매가 연주하는 히즈윌의 <삶으로> 찬양이 브이로그 시작을 알린다.

전도4부 청년 3명은 자기 일상을 말하면서 부원들을 응원했다. 대학원생 이진희 자매는 실험실에서 실험복을 입은 채 “교회에서 모이진 못하지만 하나님을 인식하려면 학교에서도 말씀 읽고 기도하면서 ‘삶으로 드리는 예배’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변성일 형제는 요한복음을 묵상하다가 “하나님 말씀을 읽으며 코로나를 이기자”고 담담하게 말했다. 박민석 형제는 “격리 중이라 혼자 신앙생활 하는 형제자매들을 응원한다”면서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돼 모두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길 소망한다”고 기도했다.

일터에서도 ‘삶으로’ 신앙생활은 이어진다. 회사원 윤현철 형제는 점심시간에 담임목사 저서인 『당신을 성공시켜라』를 읽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희재 형제도 회사에서 성경을 읽는다고 밝히고, 김형빈 형제는 집에서 필사했다며 성경 노트를 보여 준다.

자정이 넘은 시각, 전도4부 오세은 부장은 온라인상에서 부원들과 합심기도를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모이지 못하는 환경에도 생명의 호흡인 기도를 멈출 수 없다”고 말하면서 “부원들이 정말 보고 싶고, 모여서 기도하고 싶다. 앞으로 다가올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더욱 기도에 힘쓰겠다”며 눈물을 글썽인다. 

캠퍼스 신앙생활 소개…집에서는 성경 말씀 필사도


대학청년회 전도2부 <당신의 신앙생활은 어떤가요?>

청년들이 차례로 등장해 학교와 집에서 자신이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 나가는지 소개한다. 부원에게 바통을 넘기듯 릴레이로 구성했다.

△학교에서도 부르짖어 기도…침례신학대학교 4학년 임천성 형제는 공부하는 틈틈이 성경 말씀 읽고 기도하는 ‘코로나19 캠퍼스 신앙생활’을 소개했다. 천성 형제의 학교는 학생을 위한 기도실이 마련돼 있어 일반대학에서는 보기 힘든  기도실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영상을 전한다.

△기도가 힘들다면 나처럼…김예은 자매는 기도가 안 될 때 사용하는 ‘나만의 방법’을 공개했다. 바로 ‘하나님께 편지 쓰기’다. “친구와 대화하듯이 내 고민과 속사정을 쓱쓱 쓰다 보면 하나님과 부쩍 친해진 느낌이다. 하나님께 보낸 편지에 쓴 대로 응답도 받는다”며 활짝 웃는다.

△신앙생활도, 공부도 열심히…김예닮 자매는 아침에 일어나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마음에 와닿는 말씀 구절을 쓰면서 마음에 새긴다. 학생으로서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피곤할 때는 힘차게 기지개를 ‘으라차차’ 켠다.

△그 외…최주헌 자매는 노트를 빼곡히 채워 가며 성경 말씀을 필사하느라 바쁘게 펜을 놀린다., 인천 소래포구에 사는 김두성 형제는 집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담임목사의 애타는 설교 말씀을 듣고 “주여 주여 주여” 하며 동일한 심정으로 부르짖어 기도한다.

말씀 외우기, 기도하기, 온라인 모임, 찬양하기


대학청년회 전도3부 <오늘의 브이로그>

4개 챕터로 나눠 청년들이 코로나19에도 움츠러들지 않고 슬기롭게 신앙생활 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챕터 1 말씀 생활화하기…정소현 자매는 담임목사 설교 말씀 파일을 방에 틀어 놓고 일상에서도 주님 주신 말씀에 귀 기울이면서 신앙생활을 이어 간다고 전했다. 신새벽 자매는 ‘미니 성경암송카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매일 말씀을 외운다. 오늘의 말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구절을 심비에 새겨질 때까지 반복해 되뇐다. 박주희 자매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믿음을 지키기 위해 말씀 필사를 한다”고 전해 감동을 준다.

△챕터 2 기도하기…자가 격리 중인 청년들이 집에서 어떻게 기도 생활을 하는지 전했다. 강은진 자매는 조명을 낮추고 기도 음악을 틀어 기도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전했다. 점시온 형제는 가족 모두 격리 중이라 어머니, 동생들과 함께 거실에 둘러앉아 기도하는 모습을 촬영해 소개했다.

△챕터 3 온라인 모임 참석하기…대학생 청년회원들은 ‘팀스’라는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온라인 모임을 활발히 한다. 예배 때 받은 은혜를 간증하고 한 주간 기도 제목도 공유한다. 한편으로 온라인으로만 모일 수밖에 없는 아쉬움도 전한다. 박예지 자매는 “얼굴 보고 만나던 기도모임과 교제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고 전했다.

△챕터 4 찬양하기…공부하거나 일하는 중에도 늘 찬양을 듣고 부르면서 은혜를 유지하는 청년들의 일상을 소개했다. 코로나 사태에도 꿋꿋이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청년 모습이 감동적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67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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