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슬기로운 신앙생활’] 연세청년들 ‘거리는 3m, 마음은 0m’…유튜브 생방송 ‘토토풍' 진행

등록날짜 [ 2020-06-22 11:18:42 ]

연세청년들 ‘거리는 3m,  마음은 0m’…유튜브 생방송 ‘토토풍(토요일 토요일 밤엔 풍청TV)’ 진행


유튜브 생방송 사회를 맡은 홍이삭·박초혜 청년. 오른쪽은 게스트로 초청된 청년회장 유재학 형제. (오른쪽) 이날 청년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을 내려받아 ‘포토 에세이’를 낭독하는 시간이 있었다. 전도8부 김은지 자매는 앵두나무 열매 사진을 보내 “주님 모시기에 기쁨이 되는 신령한 열매 맺는 나무이고 싶다”고 말했다.

2시간 동안 근황과 신앙생활 묻고
“신앙생활 후퇴 안 된다” 서로 격려

유튜브 생방송 ‘토요일 토요일 밤엔 풍청TV(토토풍)’가 6월 13일(토) 밤 10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풍성한청년회(이하 풍청) 회원들의 큰 관심 속에 열렸다. 홍이삭·박초혜 청년이 사회를 맡은 생방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교회에서 3m 거리두기 시행으로 회원 간에 교제를 일절 나눌 수 없기에 각자의 집에서 기쁨과 은혜 가득한 대화를 나누도록 마련한 자리였다. 청년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엄청난 양의 댓글로 소통하며 주 안에서 하나 됐다.

생방송을 위해 한 주간 회원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근황이나 개인 신앙생활을 승리하는 방법 같은 질문을 던져 이에 대한 답변을 선정해 사회자가 읽어주고, 게스트로 초청한 유재학 청년회장이 회원들에게 진심어린 신앙 당부를 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 첫 질문은 ‘가정예배를 계속 드리는 이유’에 대한 내용이었다. 코로나 유증상자가 아닌 데도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는 청년회원의 마음상태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감염 예방 차 집 밖에 나가기 싫어서 ▲청년회 모임이 없어서 ▲내가 혹시 무증상 감염자여서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고, 혹시 교회 예배가 폐쇄될까 봐 ▲집에서도 말씀에 은혜받고 있어서 ▲그냥 익숙해져서 등. 이에 대해 유재학 회장은 “나로 인해 교회에 어떠한 해를 끼칠까 봐 교회를 염려하는 마음은 신앙인으로서 바람직하지만, 혹시 격리 중에 자신도 모르게 신앙에 후퇴가 오게 해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돼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시기가 길어지더라도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는 성령 충만하고 인격적인 신앙 상태를 스스로 점검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생활에 마음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어진 질문은 ‘마음이 힘들 때 어떻게 회복하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회원들이 많이 답변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말씀 묵상 ▲맛난 음식과 충분한 수면 ▲보혈 찬양 듣기 ▲계속 기도 ▲지인들과 은혜를 나누기. 이에 대해 유재학 회장은 “가장 많은 회원이 답했듯, 하나님 말씀을 읽고 신앙의 힘을 얻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일”이라며 “담임목사님께서 당부하신 대로 매일 2시간 기도, 2시간 말씀 읽고 들어 내 믿음 내가 지키자”고 권면했다.

스튜디오로 초청해 서로 근황도 나눠
질문에 앞서, 청년회원들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근황을 묻고 코로나 기간 중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나누었다. 남매 직분자인 누나 복영진 자매(5부)와 복상균 형제(7부)는 “올 작정기도회 때 맡겨주신 회원을 섬기도록 주님께 사랑을 풍성하게 공급받았다”며 응답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7부 이승철 부장과 김진희 막내회원이 동반 출연해 오랜만에 만나 서로 근황을 전했다. 이승철 부장은 “자가 격리 중인 회원들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부 모임·양육에 꼭 동참해 생각과 마음을 예수로 지키자”고 전했다.

독창과 기타 연주 찬양도 올려 드려
이날 코너 중간에는 달란트가 있는 풍청 회원들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렸다. 독창은 이은진 자매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를, 허찬영 형제가 ‘거친 주의 십자가’를, 김진희 자매가 ‘그런 사랑’을, 김찬주 자매가 ‘내 이름 아시죠’, 기타 연주는 김현중 형제가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을 찬양했다. 올 초 흰돌산수양관 성회에서 풍청회원들이 충성한 모습을 촬영한 영상 ‘에이멘’도 9분에 걸쳐 유튜브를 탔는데, 청소, 주차, 설거지, 분리수거 등 충성 모습과 충성자의 은혜로운 소감 인터뷰를 전했다. 자가 격리 중인 청년들을 격려하고 은혜로운 생방송을 통해 교제하게 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나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8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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